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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야사 May 02. 2024

하루 기록_639

2024.04.30(화)


4월의 마지막이다. 벌써 가정의 달이 돌아오다니. 생각보다 1년이 빠르게 지나고 있다! 두 달만 지나면 올해의 절반이 사라지는 것이다. 남은 시간 동안 힘내야겠다. 올해는 작년보다 이룩한 것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엄마는 내일 집에 돌아온다. 엄마 없이 형제와 단둘이 집을 지킨 시간이 어언 2주에서 3주가 다 되어간다. 엄마가 있는 집과 없는 집은 많이 다르다. 나도 언젠가는 독립해야 할 텐데. 그때는 아무도 없는 집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


새로운 브런치북과 공모전 글을 고민 중이다. 계획을 살짝 바꾸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 법이 없다. 물론 나의 게으름이나 부주의한 정신이 만들어내는 실수에 가깝다. 그러나 철저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 이미 온 세상 사람들이 철저하고 바쁘게 사는데 구태여 나까지 그렇게 살아야 하나 싶다. 나라의 미래는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들에게 슬쩍 넘겨두고…. 하지만 그렇게 무관심으로 일조하다가 이 사달이 났으니, 사회와 선거를 향한 관심은 놓으면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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