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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야사 May 03. 2024

하루 기록_641

2024.05.02(목)


오늘은 회사가 한가했다. 책을 주문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과 오은 시인의 산문집이자 시의적절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초록을 입고>, 예술 작품 가이드 별책이 부록으로 딸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구매했고 ― 사실 이건 절반쯤 별책 부록 때문에 주문했다. ― 저녁에 배송이 왔다. 가장 얇은 연인 정독에 도전했다. 역시 생각했던 것만큼 쉽지 않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운 책이지만… 그래도 이번 달 안에 읽어보려 한다.


엄마는 이번 주말에 인천 강화도에 가자고 했다. 어린이날이 겹친 사흘 연휴라서 차가 어마어마하게 밀릴 것이다. 나는 싫다고 했지만 가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매일 가는 건 아니니까.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은 아주 많다.


이번 주말에는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더 많은 글을 읽어야겠다. 지금보다 더 계획적인 삶을 살고 싶어서 한 달 다이어리도 두 권이나 샀다. 귀찮아도 꾸준히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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