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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야사 May 22. 2024

하루 기록_660

2024.05.21(화)


어째서인지 회사에서부터 몸에 기운이 없고 정신이 멍했다. 딱히 어디가 아픈 것 같지는 않았다. 그냥 기력이 없는 느낌이랄까. 집에 가서는 비교적 멀쩡했으니 아마 회사에 있으면 발생하는 직장 스트레스 증후군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글을 쓰느라 책을 못 읽었다. 회사에서 이북을 읽긴 했지만 나에게 이북은 '준(準)책' 같다. 오히려 이북이 메모하기도 편하고 종이책보다 밑줄을 많이 그으며 읽는데도 종이책만큼 '독서한다'는 느낌이 잘 안 든다. 어쨌든 독서의 본질은 종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환경과 공간의 효율을 생각하면 이북만큼 좋은 발명이 없다. 어떤 책이든 꾸준히 읽고 깊게 흡수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브런치북에 첫 라이킷이 생겼다! 나의 글을 감명 깊게 읽으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놀라운 일이었고 동시에 기뻤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그나저나 공모전 마감일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계속 미루다가 벌써 코앞까지 다가왔다. 더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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