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야사 Jul 03. 2024

하루 기록_702

2024.07.02(화)


드디어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다. 학생 때는 미술 학원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무지 노트나 작은 일기장에 글을 쓰는 게 전부였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다이어리를 쓰는 건 처음이라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어찌어찌 쓰기 시작했으니, 부디 밀리지 않고 잘 이어가기를. 다이어리는 밤 10시 30분에 쓰기 시작한다.


비가 흠뻑 내렸다. 그래도 출근길과 퇴근길에는 비가 많이 그쳤는데, 나는 빗속을 걷는다면 차라리 억수같이 쏟아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애매하게 내리는 비는 질색이다. 하늘은 밝은데 빗줄기만 투둑투둑 떨어지는 것도 별로다. 비는 그냥 세상이 끝장날 것처럼 내리는 게 좋지만… 뭐든 적당해야 보기도 좋고 즐길 수도 있는 거겠지.


다이어리를 쓰다 보니 나름대로 할 이야기가 많다.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의 전자책 <충주맨 김선태 6급 사(事)생활>을 완독했다. 재미있는 책이다. 직장인으로서 공감도 많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홍보나 광고 쪽으로는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하루 기록_70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