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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RASA Mar 29. 2019

#42.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

바스락 글쓰기 소모임 - 주제 2

처음에 이 주제가 바스락 글쓰기 주제로 정해졌을 때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의 범위를 어느정도로 허용해야 할 지 잠깐 논의했었다.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는 넷플릭스 이용료라던가 정수기 이용료 이런 정도로 생각했는데 구독하고 있는 건 모두 쓰기로 결정했다.



#. 가족을 위한 서비스

- 인터넷과 TV, 휴대폰 요금을 싸게 이용하기 위해서 가족 결합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친정 어머니까지 끌어들여서 이용한 결과 휴대폰 요금을 나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우리 집은 TV를 보지도 않고 인터넷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 TV와 인터넷 사용료로 매달 30,800원씩 지불하고 있는데 이용하지 않은 상태가 벌써 6개월이나 되었다. 처음에는 끊어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나와 어머니가 휴대폰 요금제로 3만원 이상 할인 받고 있어서 그냥 내버려두고 있다. 다음 달에 이사 가면 TV를 설치할 예정인데 인터넷만 끊었을 때의 요금을 다시 계산해봐야겠다.

- 3월부터 아이들이 새로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다. 특활비와 셔틀버스 이용료로 매달 두당 183,000원씩 지불하고 있다. 아이가 둘이니까 매월 366,000원씩 지불하고 있는데 솔직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그래도 지불하는 이유는 종일반에 있는 아이들 대부분이 특별활동을 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만 빠질 수 없기 때문이고 결정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은 특별활동이 없어서 심심해하고 가기 싫어했는데 이번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하고 있다. 직장 다니느라 내가 해줄 수 없는 것들을 어린이 집에서 대신 해주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지불하고 있다.



#. 개인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 맞벌이 엄마라 이른 시간에 아이들 등원 시키는 일이 쉽지 않아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시간당 15,000원씩 지불하고 있다. 아이들 먹이는 것, 씻기는 것, 옷 갈아 입히기, 어린이집 등원 준비 등을 등원 선생님이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여유롭게 출근을 준비하고 있다. 매월 20일 정도 서비스 받으니까 대략 60만원씩 지불하고 있다.

- 구독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후원하는 단체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유니세프, 밀알복지재단, 다사랑희망 캠페인, 그린피스 총 4곳에 후원하고 있고 후원금액은 매월 10만원씩 지불하고 있다. 간혹 비정기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라던가 다른 후원 단체에 일정 금액을 후원하기도 한다.



#. 새롭게 추가할 서비스

- 확정 된 것은 아니지만 새롭게 이용할 서비스가 몇 개 있다.

이사 갈 집에 정수기와 비데를 설치 할 예정인데 렌트를 할지 아님 구매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렌트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어져서 렌트할 확률이 높다.

- 아이들에게 학습지를 시켜 보려고 알아보고 있다. 한글 보다는 숫자 공부를 시키려고 고민 중이다.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숫자와 친하게 하고 싶다. 특히 숫자에 약한 우리 주아는 필히 숫자놀이 학습지를 시킬 것이다.

- 다음 달에 이사를 가면 시립 도서관에 등록부터 할 예정이다.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주로 구매해서 많이 읽었는데 앞으로는 빌려서 읽어 볼 예정이다. 생각보다 책 구매 비용이 많이 나간다. 도서 구매 비용도 아낄겸 하고 싶은 공부도 시작할 겸 도서관을 적극 이용할 생각이다.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아서 이 글에 옮기지 못했지만 비정기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가 몇 개 더 있다.

주 1회 이상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키즈카페가 있고 연간회원으로 끊어도 될 정도로 수족관을 자주 가는 편이다. 조만간 키즈 카페도 바꾸고 수족관은 이제 아이들이 지겨워해서 다른 놀거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러고보니 알게 모르게 이용하는 서비스가 정말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더 늘어나겠지만 가계 예산을 초과하지 않게 가성비 좋은 서비스를 잘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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