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치료 세팅

그리고 오늘도 화이팅

by 메이

남편의 복직과 둘째의 치료와 초등학교 1학년인 첫째와 워킹맘인 나의 조합은

참 어렵다.

가급적 멀리 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실비보험이 되는 곳을 찾기 위해

둘째의 치료 센터를 옮겻다.


둘째는 비교적 지난 치료실에서 잘 적응해 있었지만,

우리는 그 효과에 대해 계속 의문 투성이었고,

거리를 생각했을때 지속가능한 치료는 아니었기 때문에

남편의 복직을 앞두고 새롭게 치료 세팅을 한 것이었다.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놀이치료를 각 1회씩 잡아서

치료 횟수를 늘였고,

대신 보험처리가 되는 곳이라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가게 되었다.

이사가는 집 근처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다는 판단에 과감히 옮겼다.



사실 여기 병원의 센터장이라는 사람이,

아이를 데리고 너무 장사하려는 티가나서

(보험 처리 되니까 이것저것 다 받아봐라는 식)

너무나 빈정이 상했고,

또 이게 현실이구나 싶어서 속상했지만,

항상 그렇듯 관건은 치료사가 얼마나 좋은 분이냐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은 접어두기로 했다.



치료 세팅을 새롭게 시작하고 3주차를 맞이하는 오늘,

아이는 나와 완벽하게 분리가 되어서 치료실에 잘 들어갔고,

이런 저런 지적을 하셨지만,

생각보다는 치료에 잘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목요일도 둘째의 치료로 바쁠 우리.


그리고 학교에 다녀와 덩그러니 혼자 집에 있을 첫째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지만

일단 매진해본다.

일단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본다.

할수 있는선에서 최선을 다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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