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by Brightly


무지개



너울치며 바스라지던 햇살이 한 줄기씩 모여

수면 위 별빛들이 하나 둘씩 모여

파도치는 강물 속 깊이 깊이 가라앉아

저마다 짝지어 무리지어 올라와

노오란 개나리와 민들레가 되고

뜨겁고 푸르른 여름의 잔디 되고

가을 바람에 익은 홍시처럼 디 단 맛

겨울 바람에 발갛게 달아오른 너의 사랑스런 두 뺨

그 모습을 바라보던 나의 보랏빛 마음이 되어

반짝, 반짝, 지개가 되어

한줄기씩 내 마음을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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