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나만의 독서법

많은 책을 읽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by Brightly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매우 좋아했다.



생각해보면 아주 어릴 때부터 책은 나의 가장 재미있는 놀잇거리였고, 나의 친구였으며, 나이가 들고 나서는 나의 가장 좋은 선생님이 되어 주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도 책을 대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듯하다. 게다가 책은 언제나 나의 가장 좋은 조언자가 되어주었다 보니, 무언가 고민이 생기거나 해답이 필요할 때, 혹은 무언가를 배우고 싶을 때면 관련 주제들의 책을 찾아서 읽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유로 책을 다양하게 읽어나가다 보니, 주어진 시간 제약 하에서 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읽어나가는 나름의 노하우들이 생기기도 했다. 그래서 오늘은 이를 간략히 공유해볼까 한다.


* 학이 아닌 비문학 분야의 독서법으로 추천한다.

(이 중 일부는 경험상 좋은 공부방법이기도 하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학습해야 할 때 유용한 방법.)



0. 목적을 분명히 인식하자.

책을 빠르게 읽어나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특정한 부분의 정보를 얻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저자의 통찰이나 지혜를 얻음으로써 생각을 전환하거나 자극을 받거나 교훈을 얻고 싶은 것인지.


1. 목차부터 읽어라.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목차를 읽는 것이다. 목차를 읽으면서 내가 원하는 내용이 책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 찾아보아야 한다. 일종의 검색 작업이다. 그리고 그렇게 원하는 내용을 찾으면서, 책의 전체적인 구조와 구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2. 들어가는 말에서 글쓴이의 생각을 엿보자.

다음으로 머리말 또는 들어가는 말을 그냥 넘기지 말고 가능하면 읽어보자. 왜냐하면 이 부분에서 저자가 이 책을 쓴 배경과 목적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알고 내용으로 들어가면 이해가 빨라지는 경우들이 있다.


3. 순서대로 읽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만일 목차를 통해 내가 원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았다면, 가능하면 그 부분 또는 그 내용이 포함된 챕터부터 읽자. 책을 반드시 구성된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편견일 수 있다. 순서대로 읽다 보면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했던 목표가 흐릿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호흡을 길게 유지해나가기가 어렵다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내용을 '먼저' 읽고, 나머지 내용을 '나중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


4. 꼭 다 읽을 필요는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책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이 달성되었다면 꼭 나머지 부분을 읽을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나머지 부분을 읽지 않고 그냥 넘기거나, 읽더라도 가볍고 빠르게 읽는 것도 방법이다.


5. 반복되는 내용에 집중하라.

책을 전체적으로 다 읽을 때는, 저자가 '반복하고자 하는 내용'에 집중하면 책의 전체적인 핵심을 파악하기 쉽다. 이러한 방식은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보다는 '통찰이나 지혜'를 얻기 위한 독서에 있어서 특히 유용하다.


6. (성경을 제외하고) 세상에 완벽한 책은 없다.

보통 목적을 갖고 독서를 할 때는, 관련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다양한 생각들과 정보들을 비교하면서 스스로 반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균형적인 독서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빨리 읽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한 가지가 여기에서 도출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책들의 내용을 비교해보려면, 빠른 독서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7. 어려운 책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여러 권의 책을 읽을 때, 어렵고 고차원적인 책을 먼저 고를 필요는 없다. 이해하기 편하거나 가벼운 책을 먼저 골라서 읽은 후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이 어려운 책을 빠른 시간에 소화하기에 도움이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려운 책과 쉬운 책을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좋다.


8. 책을 꼭 사서 읽을 필요는 없다.

제한된 여건 하에서, 특히 쓸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는데 많은 책을 빨리 읽으려면, 빌려서 읽는 것이 가장 좋다. 아니면 날을 잡아서 서점에 가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빠르게 읽어 나가다가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들을 사 오면 된다.


9. 아주 중요한 내용은 메모를 하자.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만, 꼭 기억해야 하는 것들은 사진을 찍든 메모를 하든 하자. 우리 속담에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이 있는데, 학습에 있어서는 손발이 고생해야 머리가 편하다는 것이 진리.


10. 무료 전자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요즘에는 무료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도 꽤 있다. 삼성 휴대폰을 쓰는 사람이라면 Kyobo e-book for Samsung앱을 깔자. 매달 베스트셀러 한 권씩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책을 많이 읽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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