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rightly Feb 11. 2022

삼촌 아브람과 조카 롯의 여정

창세기 13장


우리 아브람과 사래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잠깐 아브람과 아브람의 조카 롯의 이야기를 해볼까?


아브람이 사래와 함께 부모를 떠나 모험을 시작했을 때, 아브람의 조카인 롯도 아브람과 함께 떠났어. 아마 롯은 아브람을 무척 따르고 좋아했었나 봐. 그렇게 사이가 유독 좋았던 삼촌 아브람과 조카 롯은 하란을 지나 가나안을 지나 벧엘과 아이를 지나 이집트에 잠시 머물렀다가 네게브 지방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벧엘과 아이 사이의 장소에 도착했어. (하란, 가나안, 벧엘, 아이, 네게브는 모두 지역 이름이란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브람과 롯은 헤어져야만 했어. 왜냐하면 아브람과 롯의 가족들과 가축들을 모두 데리고 함께 살기에는 그 땅이 좁았기 때문이야. 급기야 아브람의 양치기들과 롯의 양치기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했, 아브람은 조카 롯에게 이렇게 말했어.



양치기들이 서로 싸우지 않도록,
우리가 여기서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
네가 좋은 땅을 먼저 고르거라.
네가 왼쪽으로 가면 내가 오른쪽으로 가고,
네가 오른쪽으로 가면 내가 왼쪽으로 가겠다.



아브람은 자신이 삼촌인데도 불구하고, 조카인 롯에게 먼저 좋은 땅을 고를 수 있도록 양보해주었어. 롯이 아브람의 말을 듣고 눈앞에 펼쳐진 땅을 바라보니, 요단이라는 곳이 물이 많고 좋아 보였어. 그래서 롯은 요단 쪽을 선택해서 나아갔고, 소돔이라는 곳 근처에 집을 지었어. 그리고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집을 지었단다.





이렇게 서로 헤어지게 된 사이좋은 삼촌 아브람과 조카 롯이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지? 우리 이 이야기는 다음에 나누어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하나님의 약속과 아브람의 믿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