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의 기준

by sincerecord

점점 좁아지는 방향성.

사람마다 자신의 소견대로 옳은 길을 간다. 다들 각자의 정답대로 옳은 방향으로 몰려간다. 나 또한 그렇다. 지난 몇 일 동안 다양한 선배들과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며 자문을 구하고 조언을 구하며 결국 답을 찾지 못하였다. 과연 나의 답은 어디에 있는가.


내가 다른 길이 아닌 향의 길을 가기로 한 이유를 점검해 보았다. 향의 효능이 지닌 힘과 그 효능 속 담고 싶던 메세지의 힘. 그리고 치유의 힘. 그것이 내가 궁극적으로 향을 통해 전달하고 싶던 목표이자 목적이다.

하지만 어느새 나의 궁극적 목적의 근원과는 멀어진 채 그 과정에 몰두한 나머지 부수적 요소들에 몰두하느라 열심의 ‘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나. 어쩌면 점점 본질적인 나의 모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던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끊임없이 진정성 있는 자리로 나를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힘을 쓰지 않으면 어느새 멀어져 있는 아이러니한 현실. 관성의 법칙 마냥 어느새 나는 쉽고 편하고 누구나 가는 길을 택하고자 하려는 세상의 관성을 따라가려 몸부림을 치고 있다. 부끄럽다. 좁은 길이라면 당당히 갈 수 있다면서 담대히 외치던 때와는 다르게 결정적인 순간에는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선배들, 그리고 앞서나간 분들과 훌륭한 사람들의 말은 듣되 나에게만 주어진 음성과 길에 주의를 기울일 때가 왔다. 진정한 옳은 생명의 길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준이 무엇인지에 귀를 기울이며 세상의 신이 아닌 진정한 주인된 하나님의 좁은 길의 기준을 증거하는 삶의 증인으로 서고 싶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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