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Politan 미술관, 센트럴 파크
유학 중 예상치 못한 휴일 발생에, 가까운 뉴욕으로 하루 여행을 시작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였기 때문에 가장 가고 싶은 장소에 오랫동안 있는 것을 목표로 했고,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에서 하루종일 있기로 마음 먹었다. 한국에서 마네모네, 반고흐 전시회를 경험했던 터라 무척 기대되는 여행이었다.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각 작품의 기원된 나라별로 구간이 나누어져 있어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있다. 섬세한 조각상을 마주할 때마다, 도구의 부족과 불편함 속에서도 예술을 해낸 조각가들의 정성스러운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세계 유명 미술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쓰인 물감의 질감, 구도, 색채 선택에 따라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달랐고 미술가가 처한 시대적 배경이나 개인사에 따라 해석이 달라졌다. 각 나라의 미적 기준과 장신구가 반영되어 있고, 생활 방식이나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
조금 더 걷다보면 센트럴 파크가 나오는데, 큰 개와 함께 산책하거나 조깅하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다. 연못의 분수대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동전으로 가득차 있었다. 뉴욕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지만 하루씩 최선을 다하다보면 생각보다 먼 길에 도착해 있을거야' 응원했다.
센트럴 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