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설렘 속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며 가장 궁금한 점은 '동물과 자연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광활한 자연이나 동물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했고, 고민끝에 나이아가라 반나절 여행을 선택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도착했을 때, 비가 오는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폭포 근처에서는 온 자켓이 흠뻑 적시는 경험을 하게된다. 폭포 위에서 바라본 모습은 끝없이 물줄기가 바쁘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고 물줄기의 끝에는 마치 세상의 다른 끝이 있는 것처럼 급한 절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파란 하늘에 펼쳐진 뭉게 구름이 시내처럼 꾸며진 거리와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열심히 흐르는 폭포수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서 다른 도시 / 다른 나라를 구분짓고 있었다.
유학을 오고 처음 학기가 끝난 시점이라, 아직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환경의 적응에 대한 막막함이 많았고 매일 아침이 신기한 것으로 가득했던 때였다. 반복되는 일상속에 지칠때도 있으나 처음 시작했을 때의 설렘과 그 마음을 잊지 않을 수 있길, 강한 인내심 속에 단련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