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메일
유학온지 2년차 되던 겨울, 예상치 못한 강추위와 폭설로 도로가 모두 마비되었다. 조금은 놀라고 어려워 하던 찰나, 따뜻한 이메일 한통이 도착한다. 현지에서 만난 네덜란드 아주머니, "잘 지내고 있니? 너가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손주들에게 선물해 줄 뜨개질을 마치고소파에 잠시 앉아 이 편지를 쓰고있어. 눈이 많이 와서 참 힘들지?우리를 질투하나봐. 그러나 이런 눈 덕분에 사람들은 스키를 잘 탈 수 있어." 유학 생활은 하루 하루가 새로운 모험이라 긴장 가득한데, 이런 따뜻한 문장 하나가 큰 버팀목이 되곤한다. 나의 작은 따뜻함은 누군가에게 큰 위로가 될지도 모른다. 모두는 자신만의 싸움을 하고 있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친절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