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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eongrim Amy Kang Feb 13. 2019

[단독]하이난(海南), 블록체인과 운명을 함께하다-2

하이난의 풍부한 자원과 정책적 지지, 그리고 하이난 생태 소프트웨어 기지


다들 새해에 떡국 많이 드시고, 가족 분들과 함께 잘 보내셨나요?
그럼 저번 1탄에 이어서 하이난 블록체인 운명을 함께하다! 제2탄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1탄을 못 보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1탄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s://brunch.co.kr/@sincerelyamy/8


본 콘텐츠는 상하이 복단대학교 출신 프리랜서 강명수 군과 조유 지양에 의해서 하이난(海南)에서 단독 취재된 내용으로, 저자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난 1편에서는 2018년 제2분기에 막 중국 정식 "자유무역항구"로 시진핑 주석에 의해서 지정된 하이난(海南)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 자유무역항구와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다 줄 시너지에 대해서 예측해보았다.

그리고 저자는 현재 하이난 자유무역항구, 정부들이 중점을 둬야 하는 "디지털 무역"에 대해서 언급했고, 그 중심에 블록체인 기술이 있으며, 그 기술을 하이난은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대략 3가지의 질문을 꺼내어보았다.

어떻게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친화적인 정책이 있는가? 비전이 있는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홍콩 싱가포르, 그리고 일본의 여러 도시와 같은 자유무역항구에 비해서 하이난은 출발선부터 다르다. 경쟁력이 있는가?

그리고 그 방식을 어떠한 것을 통해 우리에게 직접 시각화하여 명백히 보여줄 것인가? 


이번 2탄에서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대략적인 하이난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과 태도를 2018 离岸创新·链接自贸 互联网+创新创业节,"双创节"  (하이난 “인터넷+ 혁신 창업 페스티벌”) 에서 알 수 있었다.


본 콘퍼런스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하이난 성 공신처 정부 관계자뿐 아니라, 현재 Nexon 인수합병으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불러온 텐센트, 국민 포털 사이트 바이두, 그리고 알리바바의 앤트 파이낸셜 등 많은 관계자들이 하이난 성의 블록체인 정책과 기업정책에 대해 여러 주장을 펼쳤다. 

http://m.haijiangzx.com/pcarticle/2004539


新 자유무역항구인 하이난(海南)은 어떤 블록체인 친화적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 


하이난성 공신청 정보 산업처 처장 차오 스핑(曹世平) : 
하이난의 블록체인 실험구 설립 목적은 디지털 경제의 추월 차선에 있습니다. 미래에 모두가 블록체인에 대해 떠올릴 때 하이난을 떠올리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하이난의 블록체인 우대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첫째는 입장(태도)입니다. 정부의 입장은 매우 명확합니다. 블록체인 시범구역 건설의 가속화입니다. 

두 번째는, 하이난은 블록체인에 대해 집적적 인정책이 없습니다. 모든 정책이 블록체인의 발전에 적용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각 기업이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하이난이 제공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은 하이난이 여러분에게 드리는 가장 큰 “약속”이라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하이난의 블록체인 발전은 선행 선시적 과정이고, 자유 무역구 건설과 그 맥을 함께 합니다. 부단히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적 프레임 내에서의 기술이라면 하이난은 모두 환영하는 바입니다. 


현재는 정부가 정책을 내는 것이 아닌, 기업이 요구를 하면, 정책이 응답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이난이 해결하지 못한다면, 국가를 통해 해결할 것입니다. 이것이 국가가 우리에게 준 특권입니다.

역사적으로, 40년 전 중국은 홍콩을 세계로 나아갔습니다. 이후 하이난은 세계가 중국으로 향하기 위해 통과할 곳이 될 것입니다.

하이난은 2020년 자유 무역구를 건설하고, 2035년 자유 무역항 발전이 성숙기에 들어갈 것으로 봅니다. 네 가지 이점을 들어 하이난은 이 목표들을 이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    정책적 지지. 자유 무역구 및 무역항 혹은 30년 전의 경제특구와 국제 여행 섬 등 정책은 하이난에 충분히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2.    지리적 이점 : 하이난은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지점입니다. 중국이 태평양으로 나아갈 문호이기도 합니다.

3.    자연적 이점 : 하이난은 인문 및 생태 환경의 융 합지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 아랫사람들의 효율은 나날이 높아지고, 업무 분위기 또한 활기를 가지며, 인재 흡수에 강력한 영향을 보일 것입니다.

4.    비용적 이점 : 하이난의 부동산 가격은 낮습니다. (상하이와 비교할 때 평균 3~4배가량 낮음) 자유 무역구(항) 건설에 이 이점이 부각될 것입니다. 섬이라는 환경적 특성을 이용해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이룩해낼 것입니다.


하이난에서 기업들은 어떤 형태의 비전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하이난 자유 무역구 발전에 어떤 건의 사항이 있을까?

https://news.qifengle.com/1351613.html

텐센트 블록체인 총괄 담당자 차이이거(蔡弋戈) :
시나리오화 된 응용 영역에 대한 탐색은 작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저희가 취하던 가장 중요한 프레임입니다. 시나리오를 통해 기술의 정책을 꾀하는 것입니다. 텐센트는 영수증, 공급 체인 등의 시나리오에서 시도를 해보았고, 내부적으로도 블록체인과 게임의 융합에 대해서 탐색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바 있습니다. 예컨대, 중국 션젼의 국제 무역 플라자에서 첫 번째 블록체인 영수증을 발행하며, 블록체인을 통한 영수증 발행 수량이 점점 많아지는 것부터, 현재 이미 해당 지역의 월마트, 초상은행 등 대기업에 적용했으며, 영수증 발행 진행 또한 매우 순조롭습니다. 이후 텐센트는 영수증 발행 범위를 확장하여 다양한 도시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게다가 텐센트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그리고 SNS 등 기존 서비스와의 융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만능이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그리고 본래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낼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개념만을 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텐센트는 실질적인 것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앤트 파이낸셜 핀테크 사업 총괄 담당자 조우 타오(邹涛) : 
앤트 파이낸셜 및 하이난은 두 개 영역에서 연결되기라 생각합니다.
첫째는 리테일, 금융, 생활입니다. 이 세 영역에서 하이난은 함께 혁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블록체인 기술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보통의 민중들은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죠, 그러나 앤트 파이낸셜은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기술에 대한 제품화, 카테고리화를 통해 블록체인 제품을 만들어내어, 하이난에서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시도하고 싶다면, 시도해 보며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가능케 할 것입니다. 


바이두 Du-Space CTO 레이 보어(雷波) :
바이두는 2018년 8월 하이난에 정착한 바 있습니다. 하이난 정부와 하이난 소프트웨어 파크와 함께 실험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죠. 그리고 바이두는 하이난 블록체인 연구실을 설립했습니다. 또한, 하이난 자유 무역구 블록체인 표준 협회를 창설하고, 모두와 함께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두는 하이난 정부의 여러 데이터들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정확한 빈곤 구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습니다.


넷이즈 스타 비즈 총괄 담당자 구페 이용(顾费勇) : 
스타 비즈 연맹은 하이난을 위해 블록체인 게임, 전자 상거래, 커뮤니티 등 산업의 적용을 보다 많이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산업의 정착에는 규제 샌드 박스의 도움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난은 이미 정부 정책적으로나, 태도 및 입장을 통해서, 블록체인을  기술적으로 완전히 받아들이고 흡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에 맞춰, 하이난에 둥지를 튼 여러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모색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40년 전 중국은 홍콩을 통해서 세계로 나아갔고, 홍콩을 통해서 대외적으로 소통했다.

그리고 이제, 그 대외 소통의 장소가, 홍콩에서 하이난으로 바뀔 시점에 들어서 있다. 공신청에서도 언급했듯이, 2020년에 자유무역항구 건설을 끝내고, 2035년에는 성숙기에 들어서, 엄청난 발전 속도와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렇다면, 다시. 왜 하이난인가? 왜 이미 개방 성숙기에 들어선 홍콩이 아니고, 하이난을 선택했는가? 



하이난 자유무역항구는 홍콩, 싱가포르의 그것과 다르다.
어떻게?


하이난은,

첫째 : 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고도 발전을 위한 자원이 비교적 집중되어 있다. 

자원에는 여러 가지 방면에 자원이 있겠지만, 본문에서는 하이난의 노동력, 토지자원 그리고 캐피털에 대해서 언급해보려 한다. 

노동력 방면에서, 하이난성은 더 많은 고급, 고학력 해외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서 정책을 꾸준히 변화시켜왔다. 중국 특유의 입적 정책, 도시 간의 인재 빈부 격차를 높이고 있는, 뤄후(落户)정책과 주거 및 자녀 부양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선시켜, 통일 입적 정책을 만들어 내었고, 결과적으로 대도시와 향촌지역 간의 격차를 없애는 시도를 많이 모색해왔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백만 인재"정책이 이러한 위의 정책을 더욱 가속화시켜 하이난의 인재 경쟁력을 대대적으로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난의 토지자원 방면에서, 하이난 지방 벙부는 토지개발 및 해당 토지의 자주권 행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기업들 입주 시의 토지 사용률과 회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것으로 확인된다. 지방 정책 중에서도, 토지 사용에 관한 정책이 하이난성 산업 부양 정책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자본 방면에서, 중앙정부는 하이난성을 시범구역으로 삼아, 금융 시장의 대외개방률을 높이고, 은행, 보험, 외환금융 업무 서비스 및 관리감독에 대한 법규에 대한 제한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2035년 자유무역항구 성숙기 전,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규제를 약화시켜 기업들을 입주시키고, 아마 2035년도 성숙기에 들어서면 다시금 규제를 강화시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둘째 : 중앙 정부는 하이난이 자유 무역구(항)를 건설하는데 매우 지지한다.

홍콩이나 싱가포르도 정부가 지지해서 만들어진 자유무역구가 아닌가 라고 물으신다면, 특히 중국의 홍콩은,  국제사회에 떠밀려, 그리고 세계적인 금융시장 변화에 떠밀려, 생존하고자 자유무역항구를 설립하고 지지한 거라고 볼 수 있다.

지난 4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번  하이난의 자유무역항구 및 무역 구설 립은 조금 다르다.

이번 하이난 자유무역구(항)의 설립 관한 문건에 따르면, 하이난의 자유무역항구의 정책상의 목적은, 하이난지역을 국가적 전략구도상에 걸맞은 지위로 상승시키고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 이다. 물론 이러한 목적은 이전 홍콩, 션젼 등 광도지역의 무역항구 건설 때와 걸핏 달라 보이지 않지만, 제일 크게 다른 점은, 홍콩, 션젼 등의 무역구 지역은 "국가적" 전략구도를 생각해서 건설된 적 이 없고, 하이난은, 중앙정부의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국내 (Mainland) 지역의 한 부분으로서, 바로 직위가 1선 도시보다 위로 상승했다는 점에 있다. 


셋째 : 하이난은 홍콩과 다르게 자유무역구와 무역항의 차별화를 두지 않는다. 

중국 홍콩은 처음 무역항을 설립할 때, 무역구와 무역항구에 대한 차별을 분명히 했다. 무역구는 "선행 선시(먼저 시도하고 먼저 실행하다)"의 사명을 가지고, 그것을 이행 하기 위해서 "복제 가능하며, 널리 추진시킬 수 있는" 개방의 문고를 트고 경험치를 쌓는 것이 무역구의 기능이다. 그리고 그와 달리, 무역항구는 직접적으로 국제사회에 입문할 최고 표준에 부합하는 것을 의미하며, 무역항구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모든 기타 지역의 국내 물류와 자본들이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게 하며, 글로벌 세계의 진출과 자본 경쟁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의미한다. 

과거 물류의 유통 많이 존재했던 홍콩 무역구와는 달리, 하이난의 자유무역항은 디지털에 기반한 무역이 기본 인프라로 깔려있어, 무역구와 무역항의 구별과 차별이 무의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중개무역을 주로 했던 홍콩과는 달리, 하이난은 중개무역을 철저히 배재한다고 하니, 더 홍콩과는 구분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무역항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철저히 홍콩에서 배워온 경험치를 바탕으로, 홍콩과는 구분 짓겠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넷째 : 하이난의 중요 발전 방향은 자유 무역항이다.

무역구와 무역항으로 구분 짓지는 않긴 하지만, 하이난의 최종 목표는 자유무역항구가 되는 것이다.

앞선, 천진, 상하이 등과 같은 자유무역 시범구역과는 아예 목표 자체가 다르다. 

하이난의 자유무역항구는 대외개방에 대한 수위와 목표를 더욱 높이고 확대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또한, 하이난 구역 내에서 제로 관세, 즉 비관세 구역을 실행할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아버지 마윈(马云)그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대해서 이렇게 발표한 바 있다.

海南要换道超车而不是弯道超车.

하이난은 현재, 기존의 "길"에서 다른 이들과 경쟁하여 앞질러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하이난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그 새로운 길에는 디지털 경제, 디지털 무역이 있고, 그리고 그걸 뒷받침 할 블록체인이 있다.

낙오되지 않기 위해선 경쟁력이 필요하다.

자유무역구(항)의 혁신이 하이난에게 뒤쳐진 경쟁력을 높여주고, 능력을 끌어올려 돌파할 구간을 마련할 것이다. 앞으로 2020년까지 2년. 그때까지, IT 산업은 600억을 돌파하고, GDP는 200억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그때까지 하이난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답이 보인다. 




하이난의 자유무역항구 + 블록체인
="
하이난 생태 소프트웨어단지(
海南生态软件园)"


하이난 생태 소프트웨어 기지 (海南生态软件园, China Hainan Ecology Software Park)

그곳은 어디인가?


이곳은 2018년도에 막 들어선 기지가 아니다. 인터뷰 내용과 기타 조사에 따르면, 이미 2007년 6월 6일 하이난 성 정부와 중국 전자 정보 산업 그룹의 전략적 제휴 계약이 성사되며, 건설이 결정되었다.

하이난 생태 소프트웨어 단지로고 및 구성도:  http://www.edri.net.cn/wljz/201609/838.html

2008년 11월 6일 하이난 생태 소프트웨어 단지 유한 공사가 설립되고, 정식으로 단지의 개발, 유치, 운영 및 관리를 책임지게 되었다. 

2009년 10월 공사가 시작되어, 2018년 10월까지, 텐센트, 화웨이, 바이두 등 3439개 기업이 유치되었다.


2017년 실세 수액 14.31억 위안을 달성하고,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실세 수액이 총 18.61억 위안에 달한다. 동년 대비 44%가 증가한 셈. 

좌)바이두 에코빌리지, 우)텐센트 에코빌리지

이후, 하이난 텐센트 에코 빌리지, 중국 게임 디지털 항구, 중국 스마트 운동 산업 기지, 바이두 하이난 에코 빌리지 등이 유치되었다.


산업 생태계 환경을 최대로 조성하기 위해, 금융 투자, 인재, 기술, 마케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며,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 등록, 세무, 사회 보험, 은행, 공안국(경찰 보안) 등 관련 업무를 원스톱(one-stop, all in one)으로 제공한다고 한다. 기업 등록의 경우 3시간 안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행정처리 속도를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밖에 여러 가지 부가 시설이 있는데, 거주용, 상업용, 업무용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급 호텔, 국제 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고, K12(필수 교육 과정) 국제화 학교 Ischool의 경우 2019년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중국 인민 대표 중앙회 의인 “십삼오 기간” 동안 300억 위안 (약 한화 4조 9천억)을 추가로 유치받았다고 한다.


이하는 취재단이 해당 관계직원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제3시간 비즈니스 거리”라는 게 있다. 24시간을 총 3 분할하여, 8시간은 수면 혹은 집에서의 휴식, 그리고 두 번째 8시간은 업무시간, 나머지 8시간을 각자의 휴양, 오락을 위해서 즐기는 시간으로 두는데, 이 8시간의 휴양 및 오락 시간을 해당 지역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 일종의 설계 이념이라고 한다. 


본래 4성급 호텔이 있는데, 주로 정부 인사를 맞이하기 때문에, 가격이 너무 높을 수 없었다. 하지만, 대형 행사 등 여러 가지 수요에 맞추어 5성급 호텔을 신축했다.

단지 내에는 주거 단지가 별도로 구비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소프트웨어 단지의 CEO도 거주하고 있고, 중국 과학원의 원사도 퇴직 이후 여기서 요양하고 있다. 

하이난 소프트웨어단지 전체 조감도

그리고 红黄蓝홍황란 국제 유치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데, 이곳은 뉴욕 거래소(NYSE)에도 상장되어 있는 명문 유치원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총 1.3억 위안 (한화 약 215억 원)을 투자받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치원을 설립했고, 이곳은 24시간 7일 모두 운영되어, 기술 업계 종사자들의 자녀에 대한 고충을 해결할 것이라 함. 


행정 처리 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는 해당 장소에 취재단이 방문해보았는데, 세무, 기업 등록, 공안국, 은행, 비 자국 등 행정 관리 업무를 맡는 모든 부문이 한 군데 집중되어 있어, 여기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와 관련된 행정업무나 심지어 기업 등록이 굉장히 까다롭고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중국으로서, 이러한 신속한 처리와 올인원 서비스를 보여준다는 건, 아무래도 해외 기업유치나 인사들을 끌어오기 위한 일종의 숮단으로 보인다.


위는 단지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건설된 블록체인 단지다. 여기는 2017년 건설된 곳. 후오비 플라자가 있으며, 바이두와 Bibox, Gingkoo, 360 블록체인, Ziggurat 등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청년 빌라가 있는데, 막 졸업한 청년층들에게 저렴하게 임대를 해주거나, 구입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DIY형 업무용 빌딩이 따로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각 기업의 특색과, 설계 이념 등과 기존에 단지에서 제공하는 인테리어 등과 맞지 않는다고 하면, 이 DIY형 업무용 빌딩에 입주해서 새로이 설계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 고비를 맞고 있는 WEWORK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의 사무형 공간 접근 방법이다.


교통 영역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는데. 취재단이 직접 단지에 방문할 때, 하이난 성 정부 및 하이코우 시(海口) 정부 등 하이코우 시 중심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할 때 약 1시간 정도 걸렸으며, 교통상황이 괜찮다면 30~40분이면 충분하기도 했다. 

그리고 취재단에 따르면, 교통 방면에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하이난의 두 대도시이자 출입구 역할을 맡고 있는
싼야 (Sanya三亚)와 하이코우  (Haikou海口)를 이어주는 단지 바로 옆에 대순환 고속철도가 있다는 점이다. 

p.s 싼야와 하이코우는 제주도의 대략 제주시, 서귀포시의 차이라고 볼 수 있으나 실제로 자동차로 이동시간만 하이난에서 3~4시간이나 걸린다. 고속철도로는 이 거리를 1시간 만에 주파 가능하다. 


싼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하와이의 이미지처럼 해변가와 삼림이 있는 곳으로, 휴양지역 발전되어 왔으나, 이곳도 산업 기지가 있어, 사업가들이 많은 편, 반면, 하이코우의 경우, 소프트웨어 단지, 푸씽청 산업 단지 (复兴城产业园) 등 상대적으로 보다 활발하고 개발이 되어 있는 산업 기지가 모여있고, 행정 업무도 이곳에서 많이 본다고 한다. 


단지는 “마이크로 시티”라는 개념을 설계하고 실천 중에 있는데, 즉 15분 내외로 모든 생활 인프라(예, 취미, 오락, 레저, 쇼핑, 생활 등)를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바이두, 텐센트 등이 현재 에코 빌리지 건설 중(100억 위안 급의 사업이라고 한다.) 바이두의 경우 이곳에서 중국에서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바이두 블록체인인 "슈퍼체인 (超级链, SuperChai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자유 무역항에 대해서 설명하며,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예로 들며, 앞으로 이후의 디지털 형태의 모델이 어떻게 변모될지에 대해 언급했는데, 주로 부동산 증서, 개인 정보 등을 정보화시켜 행정처리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현재 잘 알고 있는 디지털 ID, DID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 전했다. 


하이난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입주 기업가들의 이야기 

- Dao-space (道空间) 및 천 피 왕(陈皮网)의 우칭만(吴清满) CEO

위의 2018 离岸创新·链接自贸 互联网+创新创业节,"双创节"  (하이난 “인터넷+ 혁신 창업 페스티벌”) 에서는 메인 로드쇼 외에도, 여러 기타 콘퍼런스 및 밋업 등의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취재단은 산업단지 내에서 열렸던, 디지털 경제와 국제 역외 혁신 콘퍼런스 (数字经济与国际离岸创新大会)에 참여하여, 직접 산업단지 내에 입주하고 근무를 하고 있는 기업가들을 만나보았다.

그중에서도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Dao-space (道空间)과 하이난 주요 미디어 중 하나인 천 피 왕(陈皮网)을 창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우칭만(吴清满) CEO와 단독 인터뷰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Dao-space (道空间) 및 천 피 왕(陈皮网)의 우칭만(吴清满) CEO

-질문 : 소개를 부탁드린다. 

답변 : 우칭만이라고 한다.
dao-space라는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의 유치부터, 대외 기업에 대한 교육 등 거의 모든 관리 및 경영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주로 블록체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입주 대상 기업들에 대해 임대료 면제 (3~5개월), 인큐베이팅 & 엑셀러레이팅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 유치, 정부와의 연결, 해커톤, 로드쇼 등의 행사도 돕고 있다. 

천 피 왕의 경우, 미디어이자, 관련 행사를 주로 주최한다. 미디어는 대개 마이크로 미디어 (1인 미디어라고도 함. 자매체, 自媒体)에서 생산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천 피 왕과 dao-space는 O-TD 그룹 (티엔다 오창 푸,天道创服) 산하의 자회사들이다. 우리는 총 8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융자, 촬영 지원, 업무 공간, 행사 기획, 디자인, 미디어 홍보, 기업 관리, 제조 공장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문 : 현재 몇 개 기업이 dao-space에 입주해있나?

답변 : Huobi도 일부 입주해있고, 바이두의 Du-lian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분사가 입주한다. 12월 13일에 설립된 블록체인 위원회, 블록체인 산업 협회가 입주해있다. 아직 더 많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http://www.chenpe.com/space

-질문 : dao-space의 본사가 하이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왜 하이난인가?

답변 : 우선 첫째로 O-TD 그룹 본사도 하이난에 있다. 둘째로, 이미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들에 대한 기반이 마련이 되어있어, dao-space를 설립하기에 가장 이상적이었다. 이미 재무 관리, 공상 관리, 세무 등록 등 다양한 면에서 현지 정책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하이난에 입주할 혹은, 하이난에서 사업을 진행할, 하고 있는 기업들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 : dao-space가 목 중에 두고 있는 목표는 무엇이 있는가?

답변 : 블록체인 기업을 위해 하이난 공신 청과 함께 전국 블록체인 응용 대회를 여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신규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아마 이곳에 체류하는 동안 발견했겠지만, 블록체인 기업 등록수를 보면, 수치상으로는 매우 많은 것처럼 느끼겠지만, 실제로 현지에 정착해서 업무를 보고 있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거의 볼 수가 없다. 

우선 정책적 기조나, 여러 가지 혜택을 위해서 이곳에 등록을 한 뒤, 실제 업무는 외지에서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되도록 많은 기업 및 기관이 실제로 하이난에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을 해나갈 예정이다. 


-질문 : 대학생들 또한 최근 하이난 기조에 맞추어, 창업이나 블록체인 열풍에 동승한 것 같은가? 

답변 : 아직까지는 갓 졸업한 대학생들이 산업 단지를 알아보러 다니거나, 사업 아이템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블록체인에 대해서 보는 시각은 아직 기회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실물 경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이 아직 진행되고 있다. 하이난에서 블록체인이 나아가야 할 정확한 방향이 제시되었거나, 정립되지는 않은 것 같다.

-질문 : 상하이나 베이징 등 1선 도시의 경우 많은 블록체인 기업이 있어, 커뮤니티가 상대적으로 활발하다, 하이난의 커뮤니티 분위기는 어떤가?

답변 : 블록체인은 이제야 막 하이난에 상륙했다. 앞서 말했듯, 어디에 적용해야 할지, 어떤 기술인지 이해가 부족하다(커뮤니티 형성 자체가 부족). 스타트업을 위한 커뮤니티인 Equatorial Council (적도회, 츠다오훼이, 赤道会)라는 것이 있다. 각 분야별 기업들이 모여, 투자, 사업 개발, 정부 연결, 커뮤니티 확장, 교육 등에 대한 자원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이다. 


-질문 : 하이난 현지의 블록체인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했다. O-TD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답변 : 사업 기획부터, 기술 교육, 인재 배양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네트워크 내 포함된 여러 기업들 간 연결이나 투자부터, 후속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포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질문 : 대기업들의 하이난 상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답변 : 정책적 변화가 가장 컸다. 자유 무역구(항) 관련 발표가 4월 이루어지고, 즉시 다양한 기업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후오비 그룹의 경우 본사를 9월 하이난으로 옮겼다.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또한 지사를 하이난에 설립하기 시작했다. 당연한 추세다. 


-질문 : 정책이 아직까지는 불투명하지 않나? 

답변 : 세부적인 조례라던지, 규칙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막 발표한 이후, 큰 방향을 먼저 세우고, 세부적인 방향은 아마 내년이나 내후년쯤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백만인 계획, 각종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정책의 러브콜 등이 크게 작용했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선다고 보면 되겠다.


-질문 : 정책적 이점에 대해 한 가지만 구체적인 예시를 알려달라.

답변 : 본사를 하이난에 옮기는 경우, 정부서 500만 위안을 지원한다. (하지만 관련 절차가 있다고 한다.)


-질문 : 투자 기관들과도 많이 연락하나? 하이난 현지에 대한 투자 분위기는 어떤가?

답변 : 12월 22일에 금융 투자 서밋이 열린다. 치퍼 재경이 여는 콘퍼런스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노 에인절 펀드. 세콰이어 캐피털, GOBI VC,Plum 벤쳐스 등 여러 투자기관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그저 행사 방문 목적이 아닌, 투자 유치 목적을 가진 기업들과의 연결 및 현지에서의 지사 설립 등 목적을 갖고 있다.


-질문 : 하이난 정부에 대한 희망 사항이 있는가? 

답변 : 스타트업들 및 관련 기업들을 위한 보다 나은 분위기 조성을 희망한다. 이미 굉장히 이상적이기는 하다.


-질문 : 한국 기업을 포함한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답변 : 정책적 조건이 보다 나아져야 한다. 더 많은 기관과 기업과의 연결을 도울 수 있는 환경적인 조성이 필요하다. 

정책적인 보조,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 당연히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사실 이미 공신청의 경우 매년 5억 위안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 믿으며, 희망하기도 한다. 

Dao space에 입주한 HUOBI

-질문 : 후오비의 임원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후오비는 왜 본사를 굳이 하이난에 옮겼나?

답변 : 확실히 많은 기업들이 분사나 지사를 내는 형태로 하이난에 들어온다. 보통 본사가 들어오는 경우는, 굉장히 심도 깊고 넓은 영역에서 조사가 마쳤다고 보면 된다. 후오비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대변할 수 없다. 

정부와의 접근성이 좋았던 것으로 본다. 굳이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후오비는 명확하게 하이난으로 본사를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어떤 자신감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오히려 이런 결정 자체가 하이난으로 옮기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질문 : 한국에 대한 희망사항이 있는가? 

답변 : 하이난에 대한 정보가 보다 확산되기를 바란다. 하이난의 스타트업 환경, 분위기, 정책적 기조 등에 대해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알게 되어, 하이난에 상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기업에서 바라본 하이난의 실정은;

1. 하이난은 이미 재무 관리, 공상 관리, 세무 등록 등 다양한 면에서 현지 정책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그 방면의 주도자들이 앞서 말했던 텐센트, 알리바바, 후오비 그리고 다오 스페이스와 같은 대중소기업들이다. 

2. 국민의 세금이 걸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대략 절차가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는 하지만, 본사를 하이난에 옮기는 경우, 정부서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너끈이 지원할 수 있는 양이다. 

3. 이외에도 기업들을 위한 정책이 많이 나온 만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기업들의 이목을 확실히 끌어야 한다. 하이난 지방정부의 공신청의 경우 매년 5억 위안(약 한화 830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4. 하이난은 한국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으며, 한국기업들이 다른 지역 외에도 하이난을 진출 대상 지역으로 삼았으면 한다.




2018년 4월 하이난이 중국 중앙정부의 주석 시진핑의 입김에 의해서 다시금 한번 생명을 얻었다.

그리고 지금 하이난은 그 어느 때보다도 꿈틀거리고 있다.

바로 기존 전통 금융, 무역, 그리고 테크놀로지에서 벗어난, 블록체인이라는 혁명이 하이난을 들썩였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삼아, 하이난은 앞으로도 계속 블록체인 차세대 허브 시티로서 중국 내륙에서 대외적으로,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하이난을 받들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어떤 방식으로 이에 반응할 것인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붕으로 올라간 닭을 쳐다만 보는 신세가 될 것인가? 아니면, 같이 날아오를 준비를 할 것인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시리즈로 찾아뵐게요.

Sincerely 

Am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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