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몸은 1미터 마음은 오천 킬로미터

by 싱클레어

몸은 1미터 마음은 오천 킬로미터


양중규


사랑하면

행복해 질 줄

알았는데


그래서 함께 했는데

마음의 돌덩이는 무엇?


사랑은 어려운 거라서?

아니면 사랑을 배우지 못해서?


노력이 부족해서?

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서?


영원히 함께 하자했던 그때의 사랑은

좁쌀만큼 작았던 것이었을까?


사랑할 힘이

없어


다시 사랑할 힘이

한 줌도 없어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땐...








*때론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선 메마른 사막을 물 한 모금 없이 걸어가야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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