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ing.
저희 농원에서는 봄맞이가 한창입니다.
다양한 식물과 돌로 분경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덕분에 농원 앞마당이 온통 녹색과 꽃색으로 만발해있답니다. 이 사진은 그런 분경을 만들기 위한 재료 중에 하나예요. 아직 식물을 연출하기 전이라서 돌만 얹어두고 모양을 보는 단계랍니다.
그런 돌들이 참 저마다 신기한 모양을 하고 있어요. 하나도 같은 모양이 없기 때문에 좋은 거라고 하시는데 이 돌은 옆에서 보니 꼭 기도하는 사람같이 보이더라고요. 보는 사람마다 또 다르게 보이는 것 역시 돌이 가진 매력이래요. 아마도 이 각도가 아니라면 다른 모습으로도 보일 수 있겠지요?
돌이라서 그런지 좀 더 무거운 기도 같기도 해요.
Praying.
어떤 기도를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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