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factory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서 난로가 슬슬 들어가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남은 화목을 태우기 위해 아침에 잠깐 불을 지피고는 한답니다. 그런데 기름이 많은 소나무 같은 걸 넣으면 뭔가 뿌연 연기가 같이 나오고는 해요. 굴뚝으로 뭉게뭉게 퍼지는 모습이 꼭 구름 같다고 느껴졌어요.
구름을 만드는 공장. 뭔가 좋아요! 동화에 나올 것 같은 공장이에요. 우리 농원에서 나오는 연기가 뭉게뭉게 하늘로 곧게 올라가서 구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만약 연기가 태어나 꿈을 꾼다면 가장 낭만적으로 꿀 수 있는 꿈이 구름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했어요.
찍고 나니 색감도 참 동화 같네요.
Cloud factory.
무럭무럭 자라서 구름이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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