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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도 고양이 May 11. 2020

큰 판형에 담은 단순함

Silence.

판형이 크면 뭐가 좋을까요?


보통 디지털카메라를 논할 때, 예전 같았으면 화소수를 가지고 말했을 거예요. 몇만 화소인지가 중요했고 그 차이가 크던 시절에는 가장 중요한 비교대상이었지요. 하지만 시대가 점점 변하면서 화소수는 하나같이 다 높아져서 더 이상 비교하는 건 사실 큰 의미가 없어졌어요.


다른 중요한 비교대상으로는 이미지 센서의 개념이 등장해요. 빛을 받아들이는 센서의 크기인데 이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 사진의 맛이 달라지게 돼요. 가장 큰 센서는 풀 프레임이라고 불러요. 전문가용 고급기에 들어가 있고 값도 참 비싸답니다. 여기서 센서 크기가 작아지면 크롭 바디라고 하죠.


여기서 풀프레임의 이미지 센서 크기가 바로 35mm 필름 크기의 이미지센서예요. 아날로그 필름 중에서는 작은 포맷인 35mm가 디지털카메라에선 가장 큰 크기라는 거죠. 신기하죠? 아날로그의 세계에서는 디지털카메라의 풀 프레임보다 어마어마하게 더 큰 센서도 존재한다는 사실 말이에요!


풀프레임 보다 4배 정도 더 큰 120 필름은 어떨까요?

Silence.

일단 느낌을 보고 싶어서 가장 단순한 상을 담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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