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아프다
덥고 습해서 그럴까?
어깨, 손가락, 오금, 발뒤꿈치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문득 바빠서 까지 못했던 호두가 생각났다.
몇 알을 꺼내어 양손에 쥐고 꼼지락거려 본다.
맞다. 그럴 거다. 퇴행성…
몽뚱이 여기저기 닳았겠구나.
요령 없는 주인 만나 고생 많았을 몸이다.
그런데… 난 여전히 요령이 없다.
앞으로도 없을 계획이고.
동화를 그립니다. 함께라서 살만한 세상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글 속의 그림은 모두 제가 그린 그립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책 출판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