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https://www.youtube.com/watch?v=gGpPkfFN6pA
올해도 벌써 1월의 중간이 다가온다, 이혼을 준비하고 마무리가 되기까지, 다른데 눈돌릴 틈 없이 거의 2년의 시간을 아이와 나의 안정화를 위한 시간으로 쭉 사용했었지만, 이제 다시 뭔가 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공주는 요즘 종이접기 삼매경이다, 붕어빵을 접는다고 돌봄 센터에서 나눠주신 종이를 잔뜩 들고 와서 붕어빵을 접고 계신다 나는 올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거창한 계획은 아니더라도 사소한 거라도 시작해서 성취감을 느껴보자는 것과,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는데 좀 더 쉬자 두 자아가 싸우고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오직 일을 마무리하려는 데만 집중하다 보니 이제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가물가물하다, 한식 조리사 자격증 땄을 때를 생각해 본다
'어떻게 했더라.'
일단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정했었다,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어보니 한식이 제일 어렵다고 하길래 선택한 것도 있지만 집에서 요리하는 게 한식이었으니 한식 자격증을 선택을 했다, 당시 실직 상태였어서 다음날 바로 인터넷으로 교육카드를 신청했고 카드가 오는 동안 교육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집 근처에 있는 요리 학원들을 싹 검색해 봤다
그리고 전화해서 교육 과정이랑 기간, 수업 시간 같은 걸 물어봤었고 수업하는 거 보고 싶다고 몇 군대 업체 방문해서 교육하는 것을 본 후에 상담을 받고 바로 시작했던 것 같다 (세상에 한식 조리사 자격증 딴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시간이 진짜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이론 교육받고 실습까지 하루 3시간 정도 교육받았는데 시험 일정이 좀 빡빡한 편이었어서, (이론 진도도 다 안 끝났는데 시험 잡힘) 집에 와서는 기출문제 은행이랑 핸드폰 어플로 문제를 하루에 3회에서 5회 정도 풀었다, 시험 보기 1주일 전쯤부터는 5회에서 10회 정도 풀었는데 1차 시험은 떨어졌고 2차에 바로 붙었다
실기의 경우에는 학원에서 연습은 메뉴당 2회까지 밖에 안돼서 나머지는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첫 시험에서 떨어져서 걱정을 많이 했다 집에서 모든 재료를 사서 연습할 여력이 안돼서, 차로 이동할 때에나 자기 전에, 짬이 날 때마다 자신 없는 메뉴 관련 시험 영상을 틀어놓고 시험 보기 전까지 계속 보면서 트레이닝을 했다 물론 집에서 시험과목 요리는 아니어도 요리는 꾸준히 하고 있었으니까 2차에는 시험 메뉴가 나오자마자 이번에는 붙었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많이 봤던 거 같다
이번에는 어떤 걸 해봐야 할까? 삶을 살아가는데 적당한 성취감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지금은 또 잘 모르겠다, 그냥 좀 더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더 안정을 취하는 게 좋을지,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계속 그 상태로 갈까 봐 걱정이 된다
인간이란 참 복잡하구나,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어쩌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다니 사춘기도 아니고 말이다
일단은 지금 당장 너무 급하게 정하지는 말아야겠다, 좀 더 심사 숙고 해서 선택해야지 새해 목표라지만, 좀 나중에 생각해 봐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