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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으로 돌아오는 김재욱의 싱글즈 5월호 화보/인터뷰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으로 컴백! 배우 김재욱과 함께한 시간

by Singles싱글즈

"농밀한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고요. 이 내용은 꼭 써주세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에서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이자 화가, 왕의 형제인 '한평대군'역으로 돌아올 배우 김재욱과 <싱글즈>와 만났다.

모델, 배우, 뮤지컬 배우, 밴드 보컬까지 지금의 배우 김재욱을 완성한 다양한 조각들을 들여다보며 언제봐도 매력적인 그의 모습들을 마주한 <싱글즈> 5월호 화보를 아래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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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의 조각


모델, 배우, 뮤지컬 배우, 밴드 보컬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 김재욱은 장르의 경계를 능하게 넘나들며 자신의 조각을 꺼내 보였다.


972166139_김재욱 이미지 1.jpg 체크 블라우스와 베이지 와이드 팬츠는 로에베, 블랙 타비슈즈는 메종 마르지엘라.


모델 출신이다 보니 화보 촬영장이 익숙할 것 같아요. 오랜만에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그 당시에도 현장에서 포토그래퍼와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했거든요. 현장에 오기 전에 미리 보내주신 기획안을 숙지하고 왔지만 그때의 저로 돌아가 저에게 어떤 모습을 원하시는지, 무엇을 표현하고 싶으실지에 중점을 두면서 최대한 함께 호흡하며 표현해나가려고 했어요. 달라진 점은 예전에는 옷이 잘 보이는 게 중요했다면, 오늘 같은 화보는 제가 보여야 하는 거니까 그런 부분을 즐겁게 고민하면서 촬영했죠.


예전에는 옷을 신경 쓰면서 촬영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고민하는 것처럼, 과거의 김재욱과 현재의 김재욱은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요?

경험과 연륜이 쌓이다 보니 조금은 성숙해지고 어느 부분에선 노련해지지 않았을까요?(웃음) 인터뷰 전에 진행한 영상 촬영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정말 한 끗 차이거든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할 때 솔직한 게 능사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런 것에서 오해를 낳을 수도 있으니까요. 오해가 생기는 잔가지들을 쳐내는 방법을 체득한 것 같아요. 모델도 그렇지만 밴드, 배우도 전부 단체 활동이잖아요. 그래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나 사이의 밸런스를 늘 고민해요.



184331079_김재욱 이미지 2.jpg 화이트 슬리브리스, 카키 코트. 그레이 팬츠는 모두 YCH, 네크리스는 베르사체, 블랙 첼시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공개를 앞두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탄금>이라는 제목이고, 영어로는 ‘Dear Hongrang’이에요. 홍랑은 남자 주인공 이름인데, 그 인물을 둘러싼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스 등 모든 게 들어 있는 드라마죠. 연출가인 김홍선 감독님과 예전부터 작품을 많이 해오기도 했고, 저에게 좋은 캐릭터를 제안해주셔서 고민 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어요.


벌써 세 번째 작품이더라고요.

이제는 현장에서 너무 잘 알아서 말 그대로 척하면 척이죠.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과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부딪힐 수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준비한 게 더 괜찮아 보이면 감독님이 흔쾌히 해보자고 말씀해주셔서 늘 감사하죠. 또 현장에서 믿고 맡겨주시는 편이거든요.


촬영 현장에 가기 전에 준비를 완벽하게 해가는 걸 선호하나요? 화보 촬영처럼 현장에서의 호흡을 더 중요하게 여기나요?

그 부분은 작품에 따라 달라요. <탄금>의 경우에는 준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어요. 사극이라 준비 없이는 현장에 갈 수 없었죠.


그 반대의 경우는 <멜로무비>였을까요?

최대한 힘을 빼려고 노력했어요. 외적으로도 그렇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욕심을 많이 내려놓는 것에 집중했어요. 고준을 담아주시는 감독님, 함께 호흡하는 우식이와 어우러지기 위해서요. 고준은 제가 표현한다고 완성되는 인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 공기에 잘 묻어가면서 고준을 잘 표현해보고자 했어요.




985076290_김재욱 이미지 3.jpg


가장 용감하게 선택한 작품은 뭐였어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겠죠?(웃음) 그때 지상파 미니 시리즈 주연 역할이 동시에 들어왔었어요. 지금이야 OTT도 활성화되었고 플랫폼도 다양하지만, 그땐 지상파 드라마면 최고였잖아요. 당시 회사에서는 그 드라마를 하자고, 아니 하는 게 맞다고 했고, 저는 앤티크가 정말 하고 싶었어요. 이걸 안 하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작품 자체도 그렇고 민선우라는 캐릭터도 ‘내가 안 하면 누가 해’, ‘안 돼 내가 할 거야’ 하면서 쟁취해낸 거죠. 물론 회사의 입장도 이해해요. 지금은 회사를 옮겼지만, 여전히 친하게 지내요.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세요.


그때 그 작품 했어야 했다고요?

그것도 그렇고, 너는 정말 다루기 힘든 애였다고요. (동석한 직원을 바라보며) 지금 나랑 일해서 다행인 줄 알아. 20대 때 만났으면 힘들었을 거야.(웃음)


안 그래도 그 질문을 드리려고 했어요. 소속사 콘텐츠 촬영에 참석률이 꽤 높더라고요.

저는 시키는 거 다 해요. 홍보팀에서 제안해주는 건 군말 없이 합니다.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콘텐츠도 있어요?

바이크 관련 콘텐츠요. 취미로 타는 정도인데, 바이크 관련해 소속사와 촬영하기로 했다가 못 한 게 있어요. 당시 촬영 팀 친구들이 무려 드론 연습까지 했는데 말이죠. 유튜브에 전문가분들도 많지만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또 다르니까요. 배우로서 더 보여주고 싶은 조각이 있다면요? 정통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이미 늦은 것 같아요. 벌써 여기저기 아프더라고요. 사실은 코로나 시기에 1년 넘게 준비하던 프로젝트 하나가 무산되었거든요.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던 프로젝트라 액션 스쿨도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그때 아주 아쉽고 힘들었죠. 그게 사라지면서 제 의지와는 다르게 공백이 길어졌고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농밀한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고요. 이 내용은 꼭 써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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