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ULTURE

전통이라는 착각, 작가 최원서 #뉴헤리티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전통을 재정의해가는 창작자, 최원서.

by Singles싱글즈

이 시대의 작가들은 과거를 복원하지 않는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전통을 재정의해가는 창작자, 최원서에게 물었다.

그가 생각하는 ‘뉴 헤리티지’는 무엇인가?



⬆️싱글즈닷컴에서 기사 본문을 만나보세요⬆️







전통이라는 착각, 최원서 #뉴헤리티지


380355280_1029-1.jpg <기하보아지>, 2024~2025.


1153784387_1029-2.jpg <퇴적_바르게 살자>, 2023.



CHOI ONE SEO(b. 1995)


무엇이 한국적인가라는 질문을 구조로 바꾸는 작가. 최원서는 한옥 건축에서 기둥과 보를 직각으로 잇는 장식 구조인 ‘보아지’를 모티브 삼아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그 형태를 흉내 낸 뒤 실제 한옥이나 현대 공간에 끼워 넣는다. 전통으로 분류되지 않는 것을 전통처럼 보이게 하는 아이러니한 개입이다. 퇴적 시리즈 <땅>과 <바르게 살자>는 폐플라스틱을 가공한 재료를 3D프린트로 쌓고 석공의 방식을 비유해 만든 조각이자 사라진 재료에 대한 태도다. 최원서는 전통을 반복하지 않고, 어긋남과 개입을 통해 동시대의 질문으로 발신한다.



490170046_1029-3.jpg <퇴적_땅>, 2024.


우리가 전통이라 부르는 감각은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어진 착각일까. 한옥의 구조를 흉 내 낸 금속, 폐플라스틱으로 빚은 조각. 최원서는 현대의 재료로 전통을 낯설게 만든다.



58642502_1029-4.jpg <기하살-문>, 2024.


233452615_1029-5.jpg 작가 최원서


나의 작업실은

수원에서 나고 자랐다. 작년까지 수원에 작업실을 두었다가, 올해는 대학원 근처인 구리로 옮겼다. 전국의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일하고 있다.


나의 작업은

산업 자재 같은 기능적인 사물이 지닌 미적 가능성을 가구나 조각으로 드러낸다. 특정 공간에 개입하는 설치 작업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성질이 혼재된 공간을 연출한다. 알루미늄 프 로파일, 구리, 폐플라스틱 등 산업 소재를 주로 활용한다.


뉴 헤리티지란

완결된 것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다 보면, 그것들이 얼마나 느슨하게 묶여 있는지 깨닫게 될 때가 있다. 그 느슨한 지점을 들여다보면 질문이 떠오른다. 어쩌면 세상에는 완결된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완성하기보다는 풀어보고, 해체하면서 다시 보게 만드는 작업에 끌린다. <기리보하지>는 헤리티지가 아닌 것을 헤리티지로 보이도록 재고하게 하는 역설적인 작품이다.





▼ 이어지는 '작가 최원서의 인터뷰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 본문에서!






관련 콘텐츠를 더 많이 보고싶다면?

*아래 콘텐츠 클릭하고 싱글즈 웹사이트 본문 확인!






KakaoTalk_20250618_112018934_sns.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지금 이 시대의 색동, 채병록 #뉴헤리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