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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찾은 김연경의 리더십 법칙 7

이것은 예능이 아니다. 조직 관리자를 위한 교보재다.

by Singles싱글즈

이것은 예능이 아니다.

조직 관리자를 위한 교보재다.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배우는 김연경 리더십의 7가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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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찾은 김연경의 리더십 법칙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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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훌륭한 감독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유는 운동선수가 아니어도 짐작할 수 있다. 실무에는 뛰어나지만 통솔력이 없어서 팀장 이후 커리어가 꺾이는 사람, 임원이 되고도 마이크로 매니징이나 하다가 민심을 잃는 사람이 일반 회사에도 비일비재하니까. 그래서 <신인감독 김연경>(MBC)은 그 제목이 참 절묘하다. 이 쇼는 한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김연경이 감독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커리어, 나아가 인생의 단계별로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묻는다. 자기 성취가 중요한 실무자에서 팀을 아우르는 관리자로, 패기 넘치는 젊은이에서 공동체의 어른으로 싫든 좋든 우리의 지위는 변한다. 이 쇼는 그 성장통에 관한 것이다.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진은 ‘원더독스’라는 임시 팀을 결성해 기성 팀과 7번 대결을 한다. 4패면 해체, 3패 이하면 프로 팀 창단 가능성이 열린다. 상대는 한국 고교, 일본 고교, 한국 대학, 실업, V-리그 준우승과 우승 팀으로 점차 강해진다. 원더독스 선수 중에는 직전 시즌 V-리그 준우승의 주역이었으나 FA 불발로 돌연 은퇴한 표승주가 가장 유명하다. 그 밖에는 프로 경력이 짧거나 실업과 대학에서 프로 진출을 꿈꾸고 있는 생소한 선수가 대부분이다. 알다시피 운동 경기에서 감독이 전략을 입력한다고 선수들이 그대로 출력을 해 주는 건 아니다.


그런데 이 쇼는 작전과 득점, 코칭과 성장의 인과를 강조하려고 시차를 압축하는 편집이 많다. 극적 과장이 있는 만큼 이것만 보고 감독의 능력을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전히 배울 점은 있다. 김연경 같은 슈퍼스타도 새로운 커리어를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데 그가 다 알려준 정답지를 우리가 외면해서야 되겠는가. 코트 밖에서도 적용 가능한 김연경 리더십의 핵심을 정리했다.





7 RULES OF SUCCESSFUL LEADERSHIP

성공적인 리더십을 위한 7가지 법칙


조직의 효율, 나의 권위, 팀워크를 모두 챙기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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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넓은 시야로 판을 장악하라


김연경은 선수 시절부터 각종 예능에 얼굴을 비추며 여자 배구 대중화에 기여했다. 한국 프로 배구의 샐러리 캡 제도, 해외 진출 규정 등 민감한 사안에도 용감하게 발언을 했다. 그의 스타성과 대중의 존경심이 없었다면 진짜 선수들이 모여서 배구하는 얘기가 공중파 주말 예능으로 편성될 수는 없었다. 후학들을 위해 앞서서 길을 열고 판을 벌이고 일이 돌아가게 만드는 능력, 그것이야말로 모든 리더가 갖춰야 할 궁극의 자질이다. 높이 올라갈수록 멀리 그리고 넓게 보는 눈이 필요하다.




2 익스큐즈가 아닌 솔루션에 집중하라


김연경은 시쳇말로 ‘쌉 T’다. 그에게 마음가짐이나 분위기 같은 추상은 훈련, 전술 같은 구상의 후행 요소다. 일본 고교 팀에 역전패를 당한 후 김연경은 몽골 출신 인쿠시와 개인 상담을 진행한다. 왜 그렇게 실책이 많았냐고 묻자 한국말이 서툰 인쿠시는 대답을 얼버무린다. 여기서 김연경의 명대사가 나온다. “우리가 살면서 뭔가에 이유(핑계)를 대잖아? 이유를 100가지는 댈 수 있어. 그게 루저 마인드야. (중략) 익스큐즈 말고 솔루션을 생각해.” 믿음직한 전략가의 마인드다. 리더는 전략가여야 한다.




3 상대가 수용할 수 있게 말을 하라


내가 감정보다 사실과 논리를 중시한다고 해서 남들도 그럴 거라 착각하는 건 전략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 김연경은 선수들의 잘못을 지적할 때 과거 선수로서 심판이나 감독에게 따지던 모습과 비교도 안 되게 조심스럽다. 항상 그들의 판단을 먼저 묻는다. 코트에서 흥분해서 소리를 지를 때도 있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인신 공격이나 감정적 평가는 없다. 선수들이 당장 수행할 것을 집요하게 반복할 뿐이다. 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도 사심 없이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 권위는 예의와 한 몸이다.



4 맞춤형 동기부여를 하라


앞서 인용한 인쿠시와의 대화에서 생략된 부분을 살펴보자. “너 자신을 크게 생각해. 타협하지마.” 마무리는 이랬다. “그래야 큰 선수가 되는 거야. 잘해봐. 많이 도와줄 테니까.” 야망과 재능이 있지만 자기 확신이 부족한 젊은 선수에게 이보다 큰 자극은 없을 것이다. 반면 15년 프로 생활을 급작스레 마무리한 표승주에게는 “조금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 해”라며 미련을 부추긴다. 상대가 나를 잘 알고 진정 염려한다고 느낄 때, 조언도 울림을 갖는 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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