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낯설고, 반짝이는 시각 언어. 이 모든 것들을 만드는 디자이너들
팝을 빛나게 하는 건 노래만이 아니다. 귀엽고, 낯설고, 반짝이는 시각 언어. 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만드는 디자이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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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은 음악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비주얼, 세계관을 촘촘히 구성한 디테일이 모여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감정적 거리를 좁힌다. 그 중심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형태를 빚고 의미를 설계하는 이들이 있다.
조현욱은 시각적(Visual) 표현으로 새로운 비전(Vison)을 풀어나가는 스튜디오 더블브이를 운영 중이다. K-팝 아티스트의 앨범 커버, 3D 아트워크,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도구로 K-팝과 대중의 매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에스파, 엔믹스, 소녀시대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팬과의 감정적 접점을 섬세하게 설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아이돌의 무드가 어떤 구조와 질감으로 번역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K-팝을 하나의 문화적 감각으로 바라보는 그는 이미지로 새로운 감정을 건넨다.
스튜디오 더블브이는
K-팝 아티스트와 브랜드를 중심으로 앨범 커버, 3D 아트워크,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하는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나의 대표 작업은
에스파는 처음으로 참여한 K-팝 프로젝트다. 현실과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금속성 재질과 투명한 소재를 조합해 몽환적이면 서도 미래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엔믹스는 잘 짜인 서사와 세계관이 인상 깊었다. 앨범 커버 및 모션 포스터는 오브제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이야기의 확장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소녀시대의 < FOREVER 1 >은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으로, 오랜 시간의 공백을 깨고 완전체로 돌아온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학창 시절부터 팬이었던 디자이너로서 참여 자체가 뜻깊은 경험이었다. 키 컬러인 핑크를 너무 유치하거나 무겁게 느껴지지 않도록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작업에 추억과 반짝이는 미래를 동시에 담아내고자 했다. 가장 애정이 가는 작업은 엔믹스의 < Expéro >, < Blue Valentine > 앨범. 차분하고 묵직한 톤에 오브제에 반전 요소를 줬다.
나에게 K-팝은
K-팝은 감정의 순간을 기록하는 문화다. 음악, 퍼포먼스, 패션, 스토리, 팬 문화가 하나로 연결된다. 나는 K-팝 작업을 할 때 이미지나 영상이 ‘세계관을 열어주는 첫 장면’이라고 여긴다. 아티스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팬들이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 그 감정의 밀도를 시각적으로 번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 철학이다.
작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앨범의 작은 요소 하나까지도 예술적이고 의미 있게 다듬어내는 과정이 곧 팬에게 보내는 시각적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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