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YOGA people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GA PEOPLE Jan 03. 2019

[004] 함께 요가한다는 것_안주희, 조하나 요가강사

2016년 아쉬탕가 요가지도자 과정을 같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얼마나 같이 수련하셨나요? 

2016년 아쉬탕가 요가지도자 과정을 같이 들었습니다. 지도자 과정 중에는 서로 얼굴만 알고 지내다 과정이 끝난 후 마이솔 수련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주희) 처음 요가를 시작한건 2015년 4월입니다. 어떤 종류의 요가가 있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클라이밍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조금 더 깊게 배워볼까 하는 호기심에 2016년 3월 지도자 과정을 듣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마이솔 수련도 하게 되었네요.  


(하나) 처음에 요가 시작한건 2011년 10월입니다. 타고난 체형으로 허리가 늘 아팠었는데 친한 친구가 소셜 사이트에서 3개월 99000원 동네 요가원을 등록해줬어요. 그게 요가를 시작하게 된 계기입니다. 일년정도 꾸준히 요가를 하니 허리 아픈게 말끔히 사라져서 너무 신기한 마음에 매일 요가원으로 출근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친한 선생님 권유로 2016년 아쉬탕가 요가 지도자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마이솔 수련을 시작한 건 그 해6월 이네요.

집에서 따로 수련하시기도 하나요?


(주희) 아쉬탕가는 주 6일을 수련하게 되어 있기때문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요가원에 못가게 될때에만 집에서 수련합니다. 아쉬탕가 이외에 다른 수련은 하고있지 않아요. 종종 sns에서 하는 요가 챌린지에 참여할 때는 있어요.


(하나) 처음에 마이솔 수련 시작할 때부터 ‘이건 주6일 하는 거다’ 라고 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었어서 지금까지 늘 지켜왔던 것 같아요. 정말로 부득이하게 요가원에 못 갈 때엔 집에서 수련하고 아쉬탕가 이외에 다른 수련은 저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함께 수련할 때 좋은점이 있다면?

함께 수련을 하면서 이론적인 공부들도 함께 나누는지 궁금합니다~!


(주희) 서로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 둘의 체형이 정반대라 서로 잘 되고 잘 되지 않는 동작이 너무 달라요. 그래서 오히려 서로 조언해 줄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잘 되는 동작의 팁도 전해주고, 잘 되지 않는 동작은 물어보기도 합니다. 둘 다 하고 있는 수련에 대해 잘 알고 싶고 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구글이나 유투브도 많이 찾아보고 같이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하나) 저희가 주 6일 얼굴 보며 같이 수련하고 있다보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못지 않게 심적으로 의지가 정말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수련하면서 생겨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이해해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저희는 이론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주로 해부학이나 사람의 체형, 재활이나 통증에 대해 서로 많이 자료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에요.   



요가수련 외에도 함께 하는 활동이 있나요?


(주희) 최근에는 리프레쉬마인드에서 김도인님이 진행하는 명상 수업을 함께 듣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습을 같이 배우는데 요가 수련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두 분은 어떻게 요가수업을 준비하나요? 

수련이 수업을 준비하는 것에 도움이 되나요?


(주희) 저는 수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힐링, 빈야사, 아쉬탕가..)  주로 회원분들의 몸상태를 확인하는 편이에요. 단체수업이다보니 한 사람에게만 맞출 수는 없지만 특정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거나 특정 동작을 하고싶다 라는 이야기를 잘 참고해서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수업을 준비합니다. 구글이나 유투브로 주로 공부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재활 관련해서도 많이 찾아보는 편이고요. 수련하면서 같은 동작이라도 매번 새롭게 발견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제가 발견한 것을 중심으로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려고 합니다.


(하나) 저는 주로 아쉬탕가 인요가 수업만 하고있어요. 아쉬탕가 수업은 매일 수련하는 사람이 수업할 때 전달할 수 있는 폭이 큰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도 매일 수련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보니 회원분들이 수업에 왔을 때 ‘어? 저 선생님이 내 마음을 잘 이해해주네?’ 이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인요가는 개인적으로도 좋아해서 계속 해외선생님들의 티쳐트레이닝이나 워크숍에 참여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두분의 앞으로 수련계획이 있다면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주희) 지금처럼 주 6일 마이솔 수련과 최근에 시작한 명상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아쉬탕가 수련 외에 요가챌린지를 통해 다른 아사나도 열심히 해보려고해요. 새로운 활기가 되어줄 것 같아요.


(하나) 저도 마이솔 수련을 기본적으로 계속 이어가면서 지금 해오던 인요가나 마음챙김공부를 조금 더 깊게 하려고 해요. 마음수련이 정말로 몸수련만큼 중요하고 저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몸과 마음 전체적으로 편안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싶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001]요가커플_상훈씨와 경화씨_(0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