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오일_벤조인 Benzoin

벤조인/ 안식향 Benzoin oil Origin: Thailand

by YOGA PEOPLE

벤조인/ 안식향 Benzoin oil

Origin: Thailand

5ml_16,000 / 10ml_26,000

벤조인은 열대 아시아 원산의 큰키나무로 7년 이상 된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었을 때 나오는 진액에서 추출하는 오일이다. 중국에서는 벤조인, 안식향을 호흡기나 비뇨기 문제에 사용해 왔으며,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는 수지분말을 향 고착제로 사용했다. 발삼과 바닐라가 조화된 듯한 달콤한 향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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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에센셜오일을 쉽게 접하기에 시트러스 계열이나 과일향이 무난하다보니 매번 좀 시큼한 느낌의 향들이 중복되는 느낌이 들어 이번에는 꼭 따뜻한 오일의 향을 골라오고 싶었다. ‘겨울에는 이런 향이 좋을거 같아’ 라고 고른 벤조인 오일은 사실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오일보다 엄청 걸쭉하고 끈적했다. 나무에서 추출한 진액이 공기에 닫자마자 굳어져버린다고 하던데, 이 쯤이면 꿀보다 더 찐덕찐덕한 느낌의 이 오일을 누가 쓰는걸까라는 생각까지 든다. 심지어 성미선생님께서는 다 안쓰는데는 이유가 있는거라는 말씀까지 하셨다ㅜㅠ(쓰는 사람들이 있다니까여ㄷㄷ)

향 자체를 말하자면 달콤한 향이 확실히 다른 오일들과는 아주 특별히 다르다. 짱대욱은 맡아 보자마자 이거 술냄새라고 예거밤 냄새라고 어디서 싸구려 와인을 먹고 왔냐고 했지만.. 이 향이 신경계를 편안하게 릴렉스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심리적으로는 도취감을 느끼게 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고 짱대욱에서 말하자 세상의 모든 에센셜 오일은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또 한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이 오일은 몸 전체를 순환시키고 활성화 하는 따뜻한 오일이다. 흡입법으로 호흡계를 편안하게 해주며 안정감을 준다. 그래서 특별히 집중을 해야한다거나 졸음을 피해야 할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던데.. 난 그런 경우가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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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에센셜 오일은 지성피부에 탁월한 것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나같은 건성피부는 어떤걸 쓰는게 좋을지 항상 고민하는데 이 벤조인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 특별히 좋다고 한다. 특히 균열이나 동상, 튼살의 개선에 효과적이며 갈라진 피부에 좋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작용도 한다. 습진에 효과적이어서 핸드크림이나 립밤의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향의 휘발도가 낮아 향수의 고정제로 많이 사용되는 천연오일이며, 베이스 노트로 다른 휘발도를 가진 오일과 섞어 쓰면 좋은 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섞어 사용하기 좋은 오일로는 일랑일랑, 오렌지, 고수, 백단, 베르가못, 제라늄, 라벤더, 로즈 등이 있다.

개인적인 첫사용으로는 캐리어오일과 벤조인, 오렌지를 섞어 바디오일로 사용해봤다. 점도가 강해서 솔직히 완벽하게 잘 섞이진 않는다. 벤조인 작은 알갱이들이 돌아다니는게 눈에 보이고, 내버려두면 바닥에 가라앉아버리기까지 하지만 바르고 나면 술냄새 같던 벤조인의 향이 많이 희석되서 은은하고 옅은 달콤한 향이 피부에 잘 스며든다. 희석 된 향 자체만으로는 꽤나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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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인은 재배지에 따라 수마트라 벤조인과 시암 벤조인이 있으며, 향 때문에 시암 벤조인을 더 상품으로 인정한다. 수지에서 추출되므로 온도가 낮으면 굳어져 사용이 불편하여 에틸글리콜에 녹인 제품이 유통되기도 한다.


벤조인/ 안식향 Benzoin oil

Origin: Thailand

5ml_16,000 / 10ml_2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