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그럼 지금 누가 봐주세요?"
"단지 내 어린이집에 다니고있습니다"
" 그럼 등하원은 언제, 누구랑 하는거예요?"
"아침에 저랑 등원 하고나면 와이프가 오후 다섯시에 퇴근하고 아이와 하원해요"
"아이가 그럼 9시부터 17시까지 있는거예요?"
"그렇죠"
"아이가 무척 힘들겠네요"
우리는 양가 어머니, 친척, 베이비 시터없이 아이를 키웁니다. 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포기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린이집 선생님과 친구들을 좋아하는 봄이와, 우리가 우리의 손으로 키우는게 맞다고 이야기해주는 아이 아빠이자 공동양육자 덕분에 마음이 더 단단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