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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사동 마케터 Aug 25. 2022

자기다움을 지키는 일


안녕하세요?

신사동 마케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기다움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요. 중심을 잡고 사는 일이 갈수록 더 어렵게 느껴져요. 우리나라처럼 단일성이 높고 땅덩이가 좁아 남의 집 숟가락 개수가 몇 개인지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회에서는 나만의 속도로 다른 방향으로 걷는 사람들은 네모 나라에 떨어진 동그라미 취급을 받으니까요.


한국의 아름다움은 ‘아름’과 ‘다움’이 합쳐진 말인데, 아름은 ‘한 아름’할 때의 그 아름으로 그 크기가 사람 팔의 길이에 따라 다르다는 거예요. 결국 아름답다는 것은 ‘자기다움에 이른 상태’라고 설명을 하시더라고요. 그것은 보편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며 상대적이라는 뜻이지요. 두 분 말씀을 들으면서 한국이 지난 시기에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뷰티’를 추구하다가 이제는 우리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출처: 일하는 사람의 생각, 박웅현x오영식


어떤 일을 할지 말지 결정할 때 이 생각과 행동이 나다운 일인가 늘 생각해보려고 해요. 나답지 않은 행동이라 판단되면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한번 더 질문합니다. 내가 나다움이라는 틀에 갇혀 나의 확장 가능성을 스스로 닫아버리지는 않는지요. 그렇게 양극단의 관점으로 질문하고 나서도 여전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난다면 그 옵션은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불안감에 사로잡혀 나답지 않은 선택을 하면 항상 결과가 안 좋았어요. 마치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야, 쟤 요령 피우려고 해! 좋은 결과 주지 말자.’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니까요. 직장을 선택할 때도 뭔가를 배울때도. 사람을 사귈 때도. 나다운 선택을 해야 후회를 덜 하더라구요.


또 나다움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면 Go or Stop을 결정하기가 쉬워집니다. 상대방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충 웃어넘기지 않고 방금 그 말씀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라고 말도 할 수 있게 되구요. (뼛속까지 코리안 코리안인 저는 여전히 어렵지만요.) 거절은 상대방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의견에 대한 거절일 뿐이니까요. 이렇게 인생을 살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좀 덜하게 되고 핵심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기다움을 찾으셨나요?

당장 찾지 못해도 그 과정 자체가 나다움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고 믿어요 :)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로스마케터

#신사동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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