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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향일암

by 신세민

8년만에 찾아온 향일암, 동지날에 와서 설법과 팥죽을 먹었을 때와 달리 동백꽃이 떨어지고 초록이 새롭다. 뒷뜰에는 목련까지 흐드러지게 만개했다.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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