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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도의 오후

by 신세민

중사도는 김해 신어천과 서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홍수로 생겨난 모래톱이 쌓여 형성된 모래섬이다. 식만동에서 연결된 중사교로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타원형의 둑길을 돌면 40분 정도 소요된다. 꽃과 무, 파를 생산하는 농업의 현장을 볼 수 있고 둑 아래로 갈대와 오리들, 해자처럼 공간을 차지하는 강물이 멋진 풍광을 만들어낸다.

중사도는 사위를 신어산, 금정산, 백양산, 엄광산 등 인근의 모든 산들이 연결되어 감싸여져 있어, 산 능선의 파노라마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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