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겨울바람은
뭐가 그리 쓸쓸한지
떠나지 않고서
끊임없이 맴돌기만 하는데
별달리 할 말이 없어
옷깃만 여미고 있네
숨이라도 들이쉬면 나아질까
복부를 양껏 늘려보지만
오로지 이 냉기만 전염될 뿐이라
결국 부르르 몸을 떠는 수밖에 없구나
그렇다
난,
감기에 걸렸다
-그리고 일주일째 안 낫고 있네요. 나이 든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