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뉴스 브리핑: 기사와 언어 사이》1주 차

기후 변화의 사회 계급

by Olivia

La clase social del cambio climático

기후 변화의 사회 계급


Paula Jiménez · Begoña Pernas (El País, 8 de agosto, 2025)


1. 기사 요약

오늘날 기후 변화에 대한 담론은 사회 계급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며 주도권은 소수의 코스모폴리탄 문화 계급에게 있다.

이들은 개인의 소비 습관 변화와 글로벌 관점에서 기후 문제를 바라보지만 대다수의 서민층은 이 문제가 자신들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낀다.

서민층은 개인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캠페인보다 산업·주거·고용 등 국가적 차원의 정책 변화를 요구한다.

기사는 기후 담론이 심화되는 양극화를 지적하며,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실질적 공공 정책과 함께 서민층의 가치·도덕·연대를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 Entradilla (lead) 해석

“Los sectores populares necesitan políticas nacionales de industria, vivienda, empleo y comercio que apuesten por un nuevo mundo que reemplace al actual.”
“서민층은 산업, 주거, 고용, 상업에 관한 국가적 차원의 정책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현재의 산업 사회를 대체할 새로운 세계를 지향해야 한다.”


3. 어휘

- la clase social → 사회 계층

기사 내 예문) La clase social del cambio climático 기후 변화의 사회 계급


- el cambio climático → 기후 변화

기사 내 예문) Hace años que realizamos investigaciones sociológicas sobre la percepción del cambio social y del cambio climático por parte de las clases populares. 우리는 수년째 서민층이 사회적 변화와 기후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해 사회학적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 los sectores populares → 서민층, 대중 집단

기사 내 예문) Los sectores populares necesitan políticas nacionales de industria, vivienda, empleo y comercio que apuesten por un nuevo mundo que reemplace al actual. 서민층은 산업, 주거, 고용, 상업에 관한 국가적 차원의 정책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현재의 산업 사회를 대체할 새로운 세계를 지향해야 한다.


- la clase cultural cosmopolita → 코스모폴리탄 문화 계급

기사 내 예문) Esta minoría, además, pertenece a una clase cultural cosmopolita, es decir, son personas liberadas del arraigo o encierro en el barrio (y en una clase, y en un género) y sueñan con un mundo libre de ataduras del pasado, interconectado y global. 이 소수는 또한 코스모폴리탄 문화 계급에 속한다. 즉, 동네(그리고 특정 계급, 특정 성별)에 얽매이지 않은 사람들로, 과거의 속박에서 자유롭고, 상호 연결된, 글로벌한 세계를 꿈꾸는 이들이다.


- la polarización → 양극화

기사 내 예문) Así, hemos podido palpar cómo va en aumento la polarización y crispación alrededor del cambio climático. 이렇게 해서 우리는 기후 변화를 둘러싼 양극화와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 la culpabilización individual → 개인의 죄책감

기사 내 예문) desde el terror y la preocupación de “cuidar el planeta”, se centra en la culpabilización individual a través de campañas que señalan la solución en los cambios de hábitos, el cambio de consumo individual.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해법을 생활 습관의 변화, 개인적 소비 변화에 있다고 지목하는 캠페인을 통해 개인에게 죄책감을 전가하는 방식에 집중한다.


4. 인사이트

이 기사는 ‘기후 변화를 위해 모두가 실천해야 한다’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메시지 속에서 “누가 소외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 사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 계급은 기후 담론에서 배제된다고 느낀다. 개인의 습관 변화나 글로벌한 관점 전환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후 위기 역시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민층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국가적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 눈앞의 삶이 안정되어야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이 당연하면서도 씁쓸하다.

이 문제는 한국 사회에도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왜 기후 위기에 무관심한가?”라는 질문에 “내 삶과 직접적 관련이 없어서”, “내가 실천해도 변하지 않아서”, “개인의 행동보다 국가가 먼저 나서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결국 불안정한 사회 속에서 코스모폴리탄 문화 계급의 호소는 공허할 수밖에 없다.
기후 위기 담론이 사회 전체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삶과 가치를 담아내는 언론과 정책의 변화가 필수적일 것이다.



URL: La clase social del cambio climático/El Paí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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