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뉴스 브리핑: 기사와 언어 사이》3주 차

학급 친구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

by Olivia

“No quiero que ese niño vaya a clase con mi hijo”: el efecto compañero influye en la trayectoria educativa

그 아이가 내 아들과 같은 반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 학급 친구 효과가 교육 미치는 영향


Ignacio Zafra (El País, 7 de septiembre, 2025)


1. 기사 요약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많은 학교들이 학급 편성 결과를 발표했고, 이는 학부와 학생 모두의 관심사이다. “efecto compañero (친구·동료 효과)”는 성적뿐 아니라 장기적인 교육의 방향성, 대학 진학, 생활 습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부모는 자녀와 특정 학생이 한 반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교사에게 요구하기도 하며, 교사들은 학급 편성을 통해 균형을 맞추려 노력한다.

연구에 따르면 학급의 성비·성적 구성, 또래 네트워크가 개인 성취와 태도 형성에 장기적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단, 이 효과의 크기는 학교 문화나 방식에 따라 달라지며, 다양한 배경의 학생이 자연스레 섞이는 상황에서 긍정적 효과가 돋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혼합 학급 정책이 교육 불평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유층 자녀에게도 공감 능력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2. Entradilla (lead) 해석

"Miles de estudiantes han conocido esta semana con quién irán en el aula. Una circunstancia en torno a la cual hay preocupación, prejuicios, y ciencia"

“수천 명의 학생들이 이번 주에 누구와 같은 교실에서 지낼지 알게 되었다. 이 상황은 걱정과 편견, 그리고 과학까지 얽혀 있는 주제다.”




3. 어휘

- el efecto compañero → 학급 친구·동료 효과

기사 내 예문) Pero nuestras sociedades permiten espacios de convivencia donde el efecto compañero se puede producir de forma no tan radical. 그러나 우리 사회는 동료 효과가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일어날 수 있는 공존의 공간을 허용한다.


- trayectoria académica → 교육의 궤도·경로, 학업 진로

기사 내 예문) la investigación apunta a que el llamado efecto compañero tiene trascendencia en su trayectoria académica. 연구에 따르면 이른바 ‘친구 효과’는 학생의 학업 경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efecto pez fuera del agua → 물 밖의 물고기 효과 (낯선 환경에서의 부적응)

기사 내 예문) Si, por ejemplo, se envía a un niño extremadamente pobre a la escuela más rica de la ciudad, es probable que sienta lo que se conoce como efecto pez fuera del agua y no funcione. 예를 들어, 극도로 가난한 아이를 도시에서 가장 부유한 학교에 보낸다면, 소위 ‘물고기 효과(efecto pez fuera del agua)’를 느껴 잘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4. 인사이트

스페인의 새 학기 시즌과 맞물려 '학급 편성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의 기사가 나왔다. 친구와의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청소년기에서 학급 편성이 주는 영향은 우리의 생각 그 이상으로 크다. 또한 나와 맞지 않는 친구 (혹은 부모의 시선에서 내 아이에게 부적절한 친구)와 같은 학급에 배정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누구와 함께 공부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지가 단순 학업 성취도를 넘어 진로와 삶의 방향을 정하는데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이러한 내용은 단순히 학생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취약 계층/상류 계층을 나눴을 때도 여러 결과가 나온다. 특히 취약 계층의 학생들은 다양한 배경의 또래와 섞일 때 학업 성취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상류층 학생들은 성적보다 공감 능력, 사회적 자각 등 사회적인 주제에서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점들은 학교가 어떤 문화를 추구하는지, 즉, 다양성을 포용하는지에 따라 효과의 정도가 달라진다.

한국 스페인과 다르지 않다. 특히 강남 학군지로 아이들을 보내려는 경향이 강하고, 알게 모르게 학군 및 학교로 어떠한 선을 긋는다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형성된다. 학교는 단순히 학업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사회적 관계를 맺고 배우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러한 점을 일깨우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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