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6.인남매 스토리
예비 초등학생 인지민과의 데이트.
지민이는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어 너무 좋단다. 집에 일찍 올 수 있으니까. 그말을 듣는데 마음이 찡.
유치원 종일반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지민이 다니는 유치원은 7세 종일반은 유치원의 꽃이라고 말했는데,
말하고 보니 지오는 7세에만 종일반, 주완이는 6,7세 종일반, 지민이는 5,6,7세 종일반이다.
5세부터 꽃을 경험한 지민이 아닌가. 좋은 점을 막 이야기 하는데
인지민 하는 말. "나는 세 번이나 종일반이었어. 난 반일반이 더 좋아."
감정적인 엄마 마음을 동요시켜 결국에는 엄마 방학 동안(몹시 짧음)에는 가정학습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첫 날,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함께 갔고,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맞았다.
워낙 주사를 무서워하는 인지민이 몇 일전부터 다짐을 한다.
"안아프다고 생각하면 안아픈거지요?"
많이 컸다. 인지민.
혼자 진료 의자에 앉아서 팔을 걷고 용감하게 주사를 맞는다.
본인이 생각해도 너무 기특한 것이 틀림없다.
몇 번이나 곱씹으며, 자신의 용감함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감정적인 엄마는 지민이 꽃을 샀다.
지민이가 고른 꽃은 지민이처럼 재미지게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