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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시옷 Aug 20. 2020

그리운 일상

백수 김시옷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 그리고 꿈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약속들이 줄줄이 취소되었다.

그나마도 코로나19 때문에 미루고 미뤄서 어렵게 잡은 약속이었는데...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는 것이 기약 없어졌다. 기운이 쭈욱 빠진다.


조용하기만 한 내 일상도 코로나의 여파로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

외식은 커녕, 동네 상점에 물건을 사러 가는 것도 조심스럽다.

무엇보다 카페에 마음 편히 가지 못한다는 것이 뼈 아프다.

(집순이인 나의 유일한 외출인데...)


9월에 엄마 보러 내려갈 수는 있을까?

가슴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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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김시옷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 그리고 꿈

@siot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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