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김시옷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 그리고 꿈
일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 아닌데도, 나는 자꾸만 자책을 하게 된다.
특히 요즘들어 쓴 일기엔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스스로를 비난하고 있다.
남의 돈을 빌려쓰는 것도 아니고, 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건만
나는 왜 그리도 모질게 나를 탓하고 있을까.
나는 결코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다.
잠시 멈추기도 하고, 또 멀리 돌아가기도 하지만
느릿느릿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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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김시옷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 그리고 꿈
@siot_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