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시간은 빠르다.
세상은 좁다.
인생은 독고다이!
사회 초년생 때 인생의 세 가지 명제라며 농담 삼아 말했던 문장들. 마지막 문장에는 느낌표까지 붙일 만큼, 그 당시에 혼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았나 보다. 지금은 그게 뭐였는지도 흐릿한 걸 보면, 그때 나의 마음이 독고다이 였던 것 같기도 하다.
매일 같은 출퇴근을 반복하는 일상은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순식간에 지나간 듯 느껴지고, 나의 세상(회사)은 새로울 것 없이 좁았으며, 내가 아니면 그 누구도 대신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들 속에서 외롭기도 했다.
여전히 시간은 빠르고, 세상은 좁고, 인생은 독고다이일 때도 많지만, 지금의 나의 삶은 멈춘 듯 천천히 가는 찰나가 많아졌고, 한 건물에도 다른 세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혼자가 아닌 시간이 길어졌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결국 내 인생의 마지막에 남게 될 명제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