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거 다 제외하다 보면 좋은 게
보일 법한데 보이지 않더라.
내가 좋은 사람 같지 않으면 적어도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 텐데
그렇게 다짐을 해도 정신 차리면 변한건 없더라.
남들 이해하려 한참을 고민하다
날 보면 어느새 내가 이해가 안가.
그냥, 그렇더라고.
큰 이유를 찾으려 해봤자 별 의미 없고
의미 부여하다가도 그냥 사는 거고
왜 사나 싶다가도 그냥 사는 거고
특별하고 싶다가도 그냥 이대로 사는 거고.
이렇게 매일 날 깊게 바라보면 뭐라도
보일법한데 너무 깊은가 봐, 잘 안 보여.
그냥 그렇게 | 시린
배경사진 출처 :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