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일장춘몽 eps.0
by
시선siseon
Mar 25. 2020
일장춘몽
부득불 묵혀놨던 욕망의 그림자를
무시로 그렇게 끄집어 내놓고
다시 한번 헤쳐모아 형태를 그러쥐고
알록달록 색을 입혀 부풀려 보았더니
마주한것은 꿈의 자리가 아니라
타인이 그린 욕망의 조각
맞지 않는 자리에는 닳디 닳은 애만 남아
쉬이 빠지지 않을 허무가 들어차고
오늘 밤 하루를 넘기기가 버거운건
그저 내 목이 부어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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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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