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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Aug 18. 2022

“고금리상품 쏟아지는데 적금 깰까요?”질문에 은행원대답

시중은행 고금리 예적금 상품 출시

기존 상품 중도해지 후 재가입 문의

전문가들이 권하는 가장 유리한 방법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각 시중은행에서는 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별로 내놓는 정기예금 금리는 3%를 이미 훌쩍 넘고 적금 또한 4%대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시중은행에서 고금리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금융소비자들은 기존에 가입하던 상품을 해지하고 보다 높은 금리로 갈아탈지 새로운 고민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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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빅스텝(0.50%p 금리 인상)‘에 나서자 국내 시중은행들도 재빨리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1.25%였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이제 2.25%로 1%나 오른 것이다.


우선 하나은행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된 당일 수신금리를 최대 0.90%p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적금 상품인 주 거래 하나적금 상품은 1년 만기 금리가 3.20%에서 3.70%로, 3년 만기는 3.50%에서 4.00%로 올랐다.


우리은행 또한 예적금 금리를 최대 0.80%p 인상하겠다고 결정하면서, SUPER주거래 적금 상품의 3년 만기 금리가 4.15%로 올랐고, NH농협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60%p 올리기로 하면서 직장인월복리적금 상품 금리가 3년 만기 3.39%로 인상되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제로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에 돈을 묶어두면 손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이처럼 고금리를 주는 상품이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다시 은행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금리가 낮을 때 정기예금에 목돈을 묶어놨던 이들은 이를 해지하고 새로 나온 상품에 가입하는 게 낫진 않을지 고민에 빠졌다.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할 경우 이자를 거의 받을 수 없어 어느 것이 유리할지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입한지 3~4개월이 안된 정기예금 상품은 중도해지하고 새로 나온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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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들어 설명하자면 올해 4월 1억 원의 목돈을 1.40% 금리의 정기예금에 넣었던 사람은 해당 상품을 7월에 해지하고 9개월~1년 뒤에 만기인 2~3% 금리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이다.


이 경우 4~6월의 3개월 치 이자를 포기하더라도 최종적으로 만기 수령액이 약 30만 원가량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가입한 예금 상품의 만기일이 3개월도 남지 않았다면 만기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현시점에서 새롭게 정기예금 상품을 가입하려는 금융소비자들도 언제 가입하는 게 가장 수익이 높을지 복잡한 계산기를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정기예금에 가입하되 만기는 3개월 정도로 짧게 가져가서 재예치할 것”이라고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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