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돈 마련 위해 ‘청년도약계좌’
70만 원씩 60개월 넣으면 800만 원 지원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
최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주식·부동산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위험자산이 아닌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정책인 ‘청년도약계좌‘를 내년 하반기에 출시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본인이 직접 일정 금액의 납입금을 내면 국가가 기여금을 더해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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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약속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이때 청년도약계좌는 청년 가입자가 한 달에 70만 원씩 5년간 저축해 주면 정부가 기여금을 채워줘서 총 5,000만 원의 목돈을 만들어주는 상품이다.
계좌 만기는 본래 10년으로 제시되었으나 현실성을 반영하여 5년으로 줄였고, 월 납입액은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 중에 선택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은 19~34세의 청년 중 개인소득이 6,000만 원 이하이며 가구 소득이 중위 180% 이하여야 한다.
즉 이는 월 납입금의 3~6% 정도를 정부가 지원하면서 비과세 이자를 붙여주는 방식인데, 정부는 내년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청년도약계좌의 개인소득 및 가구 소득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 수는 약 306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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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소관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서는 본 제도를 실시하기 위해 내년도 신규 예산을 3,527억 7,200만 원 편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년도약계좌 제도에 소요되는 비용은 기여금에 3,440억 3,700만 원이 들어가고 인프라 구축 비용이 85억 8,100만 원 들어갈 것으로 산정되었다.
이처럼 정부에서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도입한 본 제도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예상과 달리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일부 누리꾼들 중에서는 ‘맨날 혜택받는 건 20대뿐’, ’40대는 뼈빠지게 일하는데 외면당한다’와 같이 불만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70만 원씩 60개월 납입하면 4,200만 원이고 정부가 얹어주는 건 800만 원밖에 안되는데 이게 파격적인 조건인가? 그냥 생색내기인 듯’과 같은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