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그대
당한 것을 대물림하지 않겠다, 단호한 결심을 품은 그대여
감사한 마음이 깊숙이 스미는 이 밤,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그대들을 떠올리며
뜨겁게도 감사하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졌다.
그럴 수 없었을 상황에서도
멋있게 살겠다는 결심을 행동해준 사람들.
그 사람들을 나는 그대라며, 다정하게 부르고 싶어 진다.
이 모든 건, 멋진 그대들 덕분이라고.
그렇지 못할 뻔한 이곳이, 더 나은 세상이 되려는 건
그대들 덕분이라고.
스스로 꿈꾸던 세상을 누리지는 못했어도
바라던 세상을 물려주려, 아무도 몰라준 순간조차
있는 힘껏 애써주던, 그대들 덕분이라고.
그대들 덕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