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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 Jan 17. 2022

오늘은 이 누런 옷을 꼭 입어야겠다며

당신의 응원이었으니

꼭 가고 싶다 했던 회사에 첫 출근하던 날,

그날도 이 옷을 입고 뒤돌아

당신을 꼬옥  나서야

현관을 나섰지요.


벌써 낡고 빛바랬지만,

오늘은 왠지 이 옷을 꼭 꺼내 입고 싶었어요.

나의 첫 시작을 온 마음으로 응원해주던

당신의 선물이었으니까.


하나뿐인 내 엄마의

뜨거운 응원이었으니까.


나, 잘하고 올게!


p.s.. 과탄산에 뜨거운 물!

그래도 누런색이 꽤나 빠졌어. 엄마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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