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시수 Aug 17. 2024

날마다, 투쟁

그래도 써야 한다 (143)-1,019


오늘도 ‘좋지 않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거의 매일이 

이 생각과의 투쟁입니다.


다행히 오늘도 살아남았고

필요하다면

내일도 싸우겠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사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다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누가 봐도 고의성 있는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목격자 증언 등 

여러 가지 증거가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회사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저는 복직을 위해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계를 위해 

몇몇 회사를 전전했습니다.

때로는 정리해고를 당했고

때로는 일이 맞지 않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실직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구직활동을 계속 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이러니 자연스럽게

‘좋지 않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우울감이 다시, 깊게 생긴 듯합니다.


아…

일이 빨리 잘 풀렸으면…


<다시 태어난 143>-1,019

- 일어나기 05:03

- 운동 새벽 10분, 아침 20분 

- 자투리 운동 0회

- 라디오 미사

- 감사: 허리 통증 조금 나아짐

작가의 이전글 고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