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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시수 Aug 18. 2024

자살, 위험 신호

그래도 써야 한다 (144)-1,020


“좋지 않은 환경에서는

힘든 게 당연해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힘든 상황을 이야기하며

자살 생각까지 드니

약으로 관리할 수 있겠냐고

여쭤봤습니다.

선생님은 약을 다른 것으로 

바꾸면 된다고 하셨고

그리 하기로 했습니다.


아,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한때 저는 자살을 이야기하는

우울증 환자 지인을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때로는 설득도 했던.

그랬던 제가 이제는 

바로 그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주위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잘 버텨내리라 생각합니다.

아니, 꼭 그래야 합니다.


<다시 태어난 144>-1,020

- 일어나기 05:31

- 운동 새벽 25분 

- 자투리 운동 0회

- 병원 상담 75

- 감사: 지인과의 다정한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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