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야 한다 (221)
일기장에 속삭입니다.
“결과를 접한 뒤 계속 의욕이 없다.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거의 기적이다.”
최선을 다했던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저는 요즘 의욕이 없습니다.
우울증 관련된 복잡한 상황이
정리될 줄 알았는데
더 안 좋아졌습니다.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기운을 내려 하지만
그 결과의 충격이 너무나 커
아직은 얼떨떨합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친한 지인은
저의 ㅈㅅ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꼼꼼하고
책임감 강한 제가
스스로의 짐을
이겨내지 못할 거라고…
하지만, 저는 살아 있습니다.
살기 위해
변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의욕은 없지만,
하루하루가 기적입니다.
저는 압니다.
기적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적은 노력해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생존의 날 221>
- 일어나기 07:12
- 운동 새벽 2분, 낮 22분
- 자투리 운동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