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조각이 났어도, 생존

나는 살아야 한다 (225)

by 오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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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을 펼칩니다.

“병원에서 뗏목 비유를 썼다.

얼마 전까지는 바다 위에서

힘차게 노를 저었지만

지금은 산산조각이 난

뗏목 한 부위에 매달려

목적지 없이 둥둥 떠 있는.

그래도 살아 있고,

지금 재충전을 하고 있다고.

진료실을 나가는데

의사 선생님이 외치셨다.

화이팅입니다!”


네, 저는 산산이 조각난

뗏목에 매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조각들을 모아

다시 뗏목을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선생님, 응원 고맙습니다.


<생존의 날 225>

- 일어나기 07:02

- 운동 새벽 26분, 낮 12분

- 자투리 운동 1회

- 병원 상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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