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생존 이후

계속 살아야 한다 (2: 439)

by 오시수
cover9.png


제가 <생존의 날>에서

<우울증 너머>로 글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뜻깊습니다.


세 가지가 생각납니다…


첫째, 잠.

방음시설 등이 열악한 공간에서

방값은 훨씬 비싸지만

조용하고 쾌적한 곳으로 옮겼던 것이

저에게는 ‘신의 한 수’였습니다.

잠을 잘 수 있게 되면서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약.

우울증 상담을 받으며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의사 선생님을 믿고 꾸준히 먹었습니다.


셋째, 몸.

잠을 잘 수 있게 되고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기력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습니다.

햇빛 쬐며 걷기를 기본으로

되도록 몸을 많이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노력하며

3개월이 되었을 때

건강을 많이 되찾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 지난 지금…

저를 우울증에 걸리게 했던 회사로

돌아가지 못했지만

새로운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건강을,

다시는 잃지 않고 싶습니다.


<우울증 너머 2: 439>

- 일어나기 06:17

- 운동 새벽 8분, 아침 50분, 낮 148분, 저녁 8분

- 자투리 운동 2회

이전 02화미래에서 온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