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되어 있는 수거불가 쓰레기

수거불가 딱지가 안 보이나?

by 작가는아닙니다

일반쓰레기와 각각의 재활용 쓰레기를 구분 없이 버려 수거불가 딱지가 붙어 몇 달째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들.


작년 여름엔 벌레가 꼬이고 곰팡이가 핀 것을 보고 도저히 안 되겠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내가 정리를 했었다.

쓰레기 내놓는 방법도 정리하여 붙여보기도 했지만 기본적인 시민 의식이 없는 건지, 글씨를 읽을 줄 모르는 건지,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인 건지 엉망진창으로 버리는 몇몇 집은 바뀌질 않았다.


오죽하면 쓰레기에 관해서 경고문이 붙기도 하였지만 안 지키는 사람들은 종이가 붙어있어도 아예 읽는 행위를 안 하나 싶을 정도로 엉망이다.


내가 버린 쓰레기, 심지어 엄청 큰 쓰레기라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는 그 큰 쓰레기가 몇 달째 미수거 상태면 이상해서 확인해 볼 법도 한데 쓰레기 수거하시는 분들과 기싸움 중인건지.. 그냥 개념이란 게 없는 건지.. 신기할 따름이다.


씻어서 비닐에 넣어서 내놓으라고 아무리 붙여놔도 자기네 집 휴지통에 버리듯 덜렁 쓰레기만 버려서 바람에 여기저기 나뒹굴기 일쑤다.

계속 치워주면 고마워하긴커녕 버릇되겠지 싶어 놔두지만 빌라 단지가 점점 지저분해져서 가관이다.


이렇게 개념 없이 버리는 사람들 집 내부는 안 봐도 쓰레기집일 듯싶고 깨끗한 곳에 살아본 적이 없어 공동 구역도 더럽게 쓰는 건가 싶다.

사람은 내가 보고 자란 환경과 내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의 습관이 배어 나오기 마련이니 말이다.


심지어 그 몇몇 집의 버리는 특징도 각각이다. 한 집은 음식물을 닦지도 않고 그대로 내다 버려 곰팡이에 벌레까지 꼬이게 하고, 한 집은 분리수거 자체를 안 한다.

전자의 집은 집안 공기에 곰팡이가 떠다닐 것 같고 후자의 집은 정리가 안 돼있는 정신 사나운 집일 것만 같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말을 들을 때면 아직도 기본적인 시민의식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무슨 선진국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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