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은 부족한 것이 아닐까
사람이던 동물이던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이 여러 가지일 텐데 그중의 대부분을 채워주지만 꼭 필요한 어떤 것을 자신의 고집이나 변명으로 인해 해주지 않는 다면 그건 책임감이 완전하게 채워진 사랑은 아니지 않을까?
예를 들면 사람에게는 교육이 필요한데 공부해 봤자 필요 없다며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던가,
동물도 건강검진이 필요한데 예뻐하지만 병원은 잘 데려가지 않는다던가.
물론 모든 사랑이 완벽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완벽하려 노력은 해야 하지 않나 싶다. 그 완벽이라는 것이 어떤 것을 과하게 해 주라는 것이 아니라 혹여 나의 편견, 고집, 변명 때문에 상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것이라면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내가 부리는 일반적이지 않은 고집이나 변명은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편견이고 고집이고 변명이라고 이야기하면 화를 내던 이들조차 사랑하던 대상을 잃고 나면 슬퍼하며 오열을 한다. 그리고 후회를 한다.
슬픔, 눈물, 후회 이전에 내려놓음과 이해, 행동을 할 용기는 왜 내지 못하는 것일까.
공기만을 가득 준다고 음식을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균형이 중요하고 적당함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스스로의 고집과 변명을 내려놓는 대신 거기서 오는 불안을 다른 것들을 과하게 해 줌으로써 합리화시키는 것이 아닐까.